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인소 부부가 야구로 맞붙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함께 야구를 보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야구 팬으로 유명한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이날 부부가 응원하는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함께 봤다. 부부의 첫째 딸은 한화 이글스를, 둘째 딸은 두산 베어스를 응원한다는 말에 MC들은 “2대2로 나뉘어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이들이 한 팀씩 응원하는 게 저희가 의도한 건 아니고 캐릭터를 보고 본인들이 선택한 거예요”라고 설명하던 소이현이 “둘째는 곰돌이가 좋아서 베어스, 첫째는 조류를 좋아해서”라고 하자 인교진은 “하늘의 왕 독수리를 조류라고 하는 거야?”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소이현은 “나도 이 정도는 깐족거려야지”라며 웃었고, 인교진은 제작진을 향해 “1등이랑 9등이랑 싸웠어. 이길 확률이 누가 더 높아요?”라며 “근데 이걸 자꾸 ‘베어스가 이긴다’ 하니까 ‘그래 맞다 맞다’ 해주고 싶어”라고 놀렸다. 소이현은 “오늘도 무릎 꿇기 해”라며 내기를 제안했고, 인교진은 “큰절해야지”라는 말로 응했다.

아이들의 등교 준비를 하며 “학교 끝나고 오늘은 학원 가”라고 하던 소이현은 “오늘 중요한 날인데 학원 빼고 야구 봐야 하는 거 아냐?”라는 남편의 말에 “어이가 없네. 아니 무슨 야구 때문에 학원을 안 가?”라고 황당해 했다. 인교진은 “곰이랑 독수리 싸우는 거 1년에 몇 번 안 되는 날이야”라고 주장했고, 둘째 역시 “나도 보고 싶긴 해”라고 중얼거렸다.

소이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인교진은 “독수리 응원하면 학원 빠질 수 있게 얘기해줄게”라며 둘째 딸을 포섭하려 했다. 첫째 역시 동생에게 “오늘만 독수리 할래?”라고 넌지시 물었지만 둘째는 “안 통해”라고 소리를 쳤다.

때마침 “뭐라고?”라며 소이현이 다시 등장하자 둘째는 “아빠가 오늘만 독수리 하래”라며 바로 알렸고, “넌 진짜 별 얘기를 다 한다”고 당황한 인교진은 “그럼 학원 빼준대 아빠가?”라는 소이현의 말에 “아니야, 내가 언제 그랬어?”라고 발뺌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아직 철이 좀 덜 든 것 같은데, 그렇죠?”라고 나지막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부는 야구 경기를 보러 가기 전 프로야구 MD샵과 유명한 잠실 맛집을 찾으며 직관 준비를 했다. 그러나 부부와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스크린이 설치돼 있는 방. MC들은 “야구장 가는 게 아니었어?”라며 배신감을 느꼈고, 소이현은 “어떻게든 표를 구해보려고 했는데”라고 해명해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화이글스 팬이라고 밝힌 임형준은 “뭐예요? DVD 방이야?”라고 놀리면서도 “그래도 저것도 부럽다”며 아내가 야구를 싫어하는 탓에 경기를 볼 수 없다고 소이현 부부를 부러워했다.

이글스가 한 점씩 더해가자 친구들은 “이현이 무릎 닳겠네”라며 베어스의 패배를 점쳤다. 결국 경기는 이글스의 승리로 끝났고, 소이현은 주먹을 꼭 쥐고 힘들게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을 내뱉으며 무릎을 꿇었다. 인교진은 “1승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맞절을 하며 승리를 만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야구계 레전드 이대호가 배우자 신혜정 씨와 함께 처음으로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찾을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안겼다. 25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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