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김재욱이 여동생에게 집착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개그맨 김재욱이 동생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전파를 탔다.
이날 투망 어신이라 불리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후정은 “전어 같은 경우는 200~300마리도 한방에 잡히고 숭어는 많이 잡아 본 게 한 번에 15마리 정도?”라며 남다른 투망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후정은 “우와 이거보다 더 많이 잡힐 때도 있는데 오늘 신기록입니다”라며 숭어를 한가득 잡고 환호했다.
최후정은 “크게 위험하지는 않는데. 정신장애 2급으로 판정이 난 상태입니다”라며 “사람들을 싫어해 대인기피증이 보이고 집안에만 있고 우울증도 있고 해서”라며 동생의 상태를 설명했다.
최후정은 “원래 집은 서울인데 동생이 지금 많이 안 좋아서 동생 때문에 같이 케어도 할 겸 4개월 째 이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라며 동생을 위해 바닷가 근처에 집을 얻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후정은 “아프기 전에는 학교 다닐 때 순하고 착하고 공부도 잘했고. 방위를 다녔는데 서울로 급히 전화가 왔더라. 애가 군에서 맞아서 온몸이랑 얼굴이 얼마나 맞았는지 부어서 난리가 났다고 그래서 급하게 내려갔는데. 큰형이 상의도 없이 그냥 정신병원에 넣어놨더라고. 병원에서도 밥을 안 먹으니까 퇴원시키라고 전화를 하고. 병원에서도 겁나죠 죽을까 봐. 자기들 책임이 되니까. 그래서 데리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때가 90 몇 년도니까 이제 20년 넘었겠죠”라며 동생의 사연을 밝혔다.
최후정은 “처음 집을 전세 얻었을 때 동생을 어디 보낼 데가 없으니까. 항상 고맙고 우리 동생하고 어머니 계실 때 잘해줘서 감사하고 늘 고맙게 생각하죠”라며 아내가 20년동안 아픈 동생을 함께 돌봤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본가를 찾은 김재욱은 “방에 가봐도 되지? 머리맡을 잘 봐야 돼”라며 동생 방 단속을 했다. 김재욱은 “초콜릿 간식 이런 거 있지 않을까? 자기 전에 딱 먹고 자면 잠 잘 온다고. 왔을 때만큼이라도 불시에 점검을 해야 본인이 자각하고 조금 긴장하고. 그럼 거실에서 누워서 TV 보면서 계속 먹는다는 건데”라며 방부터 냉장고까지 동생을 단속했다.
이어 산책을 나온 김재욱은 “진짜 얼마 안 걸었어. 그러니까 걷는다고 했는데 왜 그런 신발을 신고 나와. 아니 걸을 때 터벅터벅 말고 좀 가볍게 걸어봐”라며 동생의 걷는 방법까지 지적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동생에 김재욱은 “운동하는 모습 보니까 좋다”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재욱은 “5kg 빠지는 순간 운동화 하나 사줄게”라며 조건까지 걸고 동생을 유난히 챙겼다.
김재욱은 “얼굴도 날씬하고 팔도 날씬한데 배가 나온 거예요. 급하게 병원을 갔는데. 지방 육종암입니다. 암이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20~30cm 암이 배를 둘러 싸고 있다. 저희 아내가 저한테 괜찮아? 묻는 순간 슬퍼서 운다기보다 눈물이 주루룩 흘러요. 자다가도 저도 모르게 우는 거예요. 다행히 수술이 잘 돼서, 근데 1년인가 1년 반 만에 다시 재발해서 두 번 수술했어요. 한번 봤는데 여자애 배를 갈라놓으니까. 제가 마음이 아프고 그랬는데”라며 울컥 눈물을 흘렸다.
김재욱이 동생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김재욱은 “오늘 며칠이야. 8월 8일, 생일 축하한다. 생일날인데 검사하느라 정신없이”라며 동생의 긴장을 풀어줬다.
동생이 검사를 하러 들어가고 김재욱이 동생 앞에서와 다르게 안절부절 못했다. 김재욱은 “한 4년 정도 잘 지냈는데 세 번째 수술을 또 해야 하는 거죠. 이번에 생긴 쪽 말고 또 다른 쪽에 생긴 게 기존 암이 아니라 다른 느낌이라 그래서 신장 쪽으로 붙은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돌아온 동생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가족들이 모였다. 즐거운 분위기 속 김재욱은 “아이고 바로 아이스크림부터 먹냐”라며 동생이 먹는 거에 간섭했다. 이에 동생은 “생일 축하라고 사온 거 아니야?”라며 서운해했고, 김재욱은 “먹을 거 많은데 아이스크림 먼저 손 가지 말고 이런 거 과일 복숭아 같은 거. 해주십사 하고 부탁하는 거야”라며 잔소리했다.
김재욱은 “동생한테 이벤트를 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왜냐하면 생일도 있었고. 그날 검사하러 다니고 그러는 게 짠하기도 했고. 요즘 부쩍 잔소리도 많이 하고 해서. 달랠 겸 해서 이벤트로 꾸몄는데. 웃으면서 찍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가족 사진을”라며 동생을 위한 이벤트로 가족사진을 준비했다.
이어 김재희는 동생이 준비한 영상 편지에 놀랐다. 진심을 담은 동생의 영상편지에 김재욱의 눈물이 터졌다. 김재욱은 “미안해하지 마 그냥 나는 오빠니까 오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면 돼”라며 동생의 편지에 답했다. 이어 김재욱은 “앞에 있으면 안 그래져요 오빠가. 동생이 울고 있으면 달래주고 얼러야지. 거기서 우는 게 습관이 안 되는 거 같다. 일부러 더 웃기려고 그랬고. 이런 마음이 들면 또 오빠는 잘해줘야 될 거 같아서 더 끈끈해질 거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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