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론: 아레스> 기자간담회

그레타 리, 이브 킴 역 맡아 내한

15일 오전 열린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트론: 아레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레타 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15일 오전 열린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트론: 아레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레타 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안 뛰면 죽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뛰었어요.”

영화 <트론: 아레스>에서 이브 킴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작품에 담긴 비하인들를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트론: 아레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블록버스터 영화 <트론: 아레스>는 “남은 시간 단 29분 차원을 넘어 그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가상과 현실, 두 세계 간의 엄청난 충돌을 예고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지난 2024년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입지를 다진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참석했다.

<트론: 아레스> 스틸컷.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트론: 아레스> 스틸컷.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는 영화 속 딜린저 시스템의 가장 큰 경쟁사인 IT 회사 엔컴의 대표이사 이브 킴 역을 연기한다. 이브 역은 가상의 존재를 영구적으로 현실에 존재하게 하는 혁신적인 코드를 발견해 낸 후, 추격을 당하게 되는 인물.

이처럼 추격을 당하기에 유독 달리는 장면이 많다. 이에 그레타 리는 “달리기 실력이 올림픽에 출전해도 괜찮을 정도로 늘었다”면서 “이 정도까지 많이 뛸 거라 생각을 못 했는데, 특히 모든 장면에서 죽기 살기로 20번 연달아 뛰면서 가끔은 올림픽 선수보다 많이 뛰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이어 “‘트론’ 시리즈는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대규모 프랜차이즈인데 이런 영화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한국 및 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다. 그레타 리는 <패스트 라이브즈>와 <트론>의 다른 점을 강조했다 그는 “두 영화를 비교해 보면 영화, 캐릭터 모두 정말 다르다”며 “특히 규모 자체가 다른데 정적, 내면, 감정연기를 위주로 선보인 <패스트 라이브즈>와 달리 <트론>은 대규모의 영화로서 몸을 많이 써야 했다”며 “스턴트도 많이 쓰는 등 전반적으로 피지컬한 영화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통제 불가의 위기를 그린 압도적 비주얼 액션 블록버스터다.

ChatGPT 등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다방면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시대에, 실체를 가지게 된 AI 프로그램이 현실을 위협한다는 내용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영화 <트론: 아레스>는 오는 10월 8일 개봉,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