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보검과 김유정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2일 방영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부터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은 남장을 한 홍라온(김유정 분)이 여동생 명은공주(정혜성 분)에게 연애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라고 철썩같이 믿는다. 반대로 라온은 이영이 자신이 대필한 편지의 수신자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여동생에게 연정을 품은 사내가 누구인지 확인하려던 이영은 어설프게 양반 해세를 하는 라온이 괘씸했다. 이후,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손으로 김치를 찢어 올리는 무례까지 범하자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그러나 라온은 짐짓 태연한 모습으로 이영과 동행한다.

기지를 발휘해 웅덩이에 이영을 일부러 빠트린 라온은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붙잡혀 함께 빠진다. 뱀이 등을 타고 올라오는 등 생각지도 못한 봉변에 처한 이영은 "밖으로 나가면 가만두지 않을테다"라며 라온에게 이를 간다. 서로 먼저 밖으로 나가 구해주겠다며 다투던 끝에 결국 이영의 도움으로 라온이 먼저 나간다. 그러나 자신을 꺼내줄 생각을 하지 않자, "감히 내가 누구인지 알고!"라며 역노한다.

다시는 이영과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한 라온은 다시 만나면 무엇이든 하는 개라도 되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거리로 나온 그녀는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현상수배를 발견한다. 앞서 연애 상담을 해줬던 상담자가 불륜을 저지르며 사랑의 도피를 한 것. 상황을 속속들이 아는 라온을 점점 이상하게 생각하는 포졸들이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흘러간다.

이때, 현상수배 초상화를 묵묵히 보고 있는 또 하나의 인물, 명문가 자제 김윤성(진영 분)은 남장을 한 라온을 일찌감치 알아채고 있었다. 현상수배된 가운데 남장까지 한 그녀에게 어떤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윤성은 어깨에 손을 얹으며 상황을 무마한다.

한편, 자신을 추적하는 독촉꾼들에게 의해 내시의 신분이 된 라온은 궁궐에 들어간다. 우연히 그녀와 마주친 이영은 "반갑다 멍멍아"라며 앞서 자신과 재회하면 무엇이든 하겠다던 발언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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