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함/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박서함/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서함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탁류’ 주연배우 박서함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서함은 지난 2022년 왓챠 ‘시멘틱 에러’로 사랑 받았지만 바로 입대를 했다. 아쉬움이 없을 수 없는 상황. 그는 “작품이 입대를 하고 나서 더 잘됐던 기억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 같은데 어안이 벙벙했다. 아쉽긴 했는데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에서 이렇게 기회를 주셨으니 조금 더 배움의 시간을 가지고 나와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인가보다 했다. 주변 친구들 만나서 계속 선생님을 찾았던 것 같다. ‘시멘틱에러’가 잘돼서 너무 감사했고 부담감이 사실 굉장히 크긴 했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서함은 제대 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예능 부담도 있었던 것 같다. 전역을 하고 전 모든 게 부담이었다. 제가 혼자 활동하는 게 사실 ‘시멘틱 에러’는 혼자 다닌거고 작품을 촬영한건데, 나와서 화보를 찍고 예능을 찍으니 적응이 잘 안 되더라. 초반에 부담감이나 심적으로 어렵고 힘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마인드를 잡았던 게 그런 기회 하나하나 ‘시멘틱에러’가 사랑을 받고 2년 뒤에도 주신 거니까 감사함을 생각하면서 다잡고 ‘열심히 해야지’ 했던 것 같다. 계속 부끄러워하면 안 좋더라. 지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함은 “죄송했던 건 팬분들이다. ‘탁류’ 촬영이 1년 정도 되니까 3년을 그냥 기다리셨더라. ‘탁류’를 찍으며 SNS도 잘 안 했다. ‘탁류’만으로 좀 벅차더라. 이걸 해내고 싶다는 욕심과 부담이 너무 크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1년 동안 어딜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어느순간 너무 그러니까 지환 선배님이 ‘너 그러면 안된다’ 하시더라”라며 “‘연기라는건 너무 어렵구나’ 다시 한 번 깨닫긴 했다. 그래서 초반에 힘들었던 것도 있다. 절 소개를 할 때 ‘배우 박서함입니다’ 하지 않나.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최근에도 계속 선생님을 찾아 헤매고 있다.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박서함의 차기작은 내년 방송될 tvN ‘우주를 줄게’다. 5월부터 촬영 중이라는 박서함은 “현대극이 ‘시멘틱에러’ 이후 처음이다. 사극을 너무 오래 준비하다 보니 사극 톤 빼는 게 어렵더라. 몸에 뱄나보다”라며 “아주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답해 기대를 더했다.

지난 2016년 가수로 데뷔해 배우 활동에 전념 중인 박서함. 끝으로 그는 “제가 2011년부터 연습생을 시작해서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연습생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스케줄이 절대 헛되지 않았고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20대 후반까지는 나이에 민감했다. 아이돌을 했으니 30대가 되면 큰일날 것 같았다. 근데 아니더라. 별거 없네 30대, 예전처럼 열심히 하면 되지 싶더라. 10년이 됐다고 해서 연차 찬 느낌으로 생활하지 않고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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