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뉴진스 해린, 혜인이 ‘엄마 민희진’ 품을 떠나 어도어로 복귀했다. 분열이 시작됐다.
12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해린, 혜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어도어는 “해린,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도어는 해린,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뉴진스 다섯 멤버 중 해린, 혜인이 어도어 품으로 돌아왔다. 남은 세 멤버 민지, 다니엘, 하니의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법정 다툼에서 완패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와 갈등을 겪으며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뉴진스는 민희진이 있어야 팀이 존속할 수 있다며 같은 해 11월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이브와 어도어가 먼저 신뢰를 깼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고,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뉴진스는 NJZ로 독자활동을 선언했으나, 이마저도 길이 막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광고계약 체결금지 및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이후 뉴진스와 어도어는 조정에 나섰으나, 두 번의 조정에도 합의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새 법인 오케이를 설립해 팬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선고기일에 법원은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뉴진스는 1심 선고에 불복하며 항소했던 상황.
당시 뉴진스 측은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완고했다.
반면, 어도어는 “당사는 본안 재판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라며 뉴진스에게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뉴진스가 항소한 가운데, 일부 멤버인 해린, 혜인이 어도어로 복귀해 놀라움을 안겼다. 민지, 다니엘, 하니가 두 멤버를 따라 어도어의 품으로 돌아올지 또는 어도어에 끝까지 맞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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