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형생활 중인 가수 김호중이 소망교도소 직원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요구받은 의혹에 대해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월 소망교도소 직원 A씨가 재소자인 김호중에게 3천만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A씨는 김호중에게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았으니 대가로 3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금전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공무원 아닌 민간인 직원들이 교도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도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 재판에 넘겨졌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도 있다.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으며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술을 더 마시는 일명 ‘술타기’ 수법을 사용한 의혹도 받았다.
지난 5월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뒤 8월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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