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민지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향한 특수상해와 직장 내 괴롭힘, 불법 의료 행위 등 끊이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서자, 과거 웹툰 작가 기안84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1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했던 기안84는 박나래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박나래에게 “네가 지인을 자주 소개해 주지 않냐. 오빠 이 사람은 어디서 뭐 하는 분이고, 좋아! 좋은 분들이겠지”라며 “나는 그 촉이 있거든 살짝 조금 사짜(사기꾼)의 냄새가 나는. 나는 그걸 잘 맡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안84는 “물론 내가 잘 못 본 걸 수도 있고. 내가 잘 못 본 걸 수도 있으니까”라면서도 “근데 너무 많으니까 그런 분들이 주변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그런 사람들 있었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안84는 “하여튼 네가 고생을 많이 했었잖아. 욕도 많이 먹었고. 밟히고 밟혀도 자라나는 풀처럼 굳세게 나가라 박나래”라며 덕담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박나래가 주변 지인들과의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해당 발언은 크게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기안이 저렇게 카메라 앞에서 얘기해줄 정도면 사석에서 얼마나 얘기해줬겠어”, “박나래 주변에 사짜 많다고 기안84가 방송에서 2번이나 말해줬는데”라는 반응이다.
논란이 사회적인 파장으로 번지자 8일 박나래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다”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활동 중단 의사를 전했다.
박나래 의혹에 SBS <궁금한 이야기 Y>도 나섰다. <궁금한 이야기 Y>는 8일 인스타그램에 “박나래 씨에게 링거를 주사한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에 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박나래가 ‘주사 이모’ A 씨로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거나 우울증 치료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관련해 주사 이모의 불분명한 정체와 위법 정황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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