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원로배우 고(故) 윤일봉 씨가 10일 영면에 든다.
고 윤일봉의 발인은 오늘(10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시안공원이다.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부친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인 고인은 지난 8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934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영화 ‘구원의 애정’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애원의 고백’(1957년)과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년), ‘별들의 고향’(1974년), ‘당신만을 사랑해’(1978년) 등 영화 100여 편에 출연했다. 주로 멜로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후 1998∼1999년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지내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썼다. 노고를 인정받아 그는 201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15년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2021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영화인상을 받았다.
한편 고인은 1951년 배우 전인화의 남편인 유동근의 누나 故 유은이씨와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았다. 이 중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엄태웅과 결혼했다. 故 유은이씨는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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