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다 채널
사진=바다 채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바다가 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는 6일 “성당에서......그것도 아주 멀리에서 목례만 몇 번 드렸었습니다. 조용히 미사드리시는 선배님 불편하실까 봐 서둘러 떠나는 제 모습 보시고 ‘자주 보네...바쁠 텐데...열심히 다니네 보기 좋아..우리 바다...내가 항상 응원해’ 하며 따뜻하게 먼저 말을 걸어 주셨던 선배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늘 존경해 왔던 선배님과 함께 미사 드릴 때마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결혼 축하해 주시며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저와 신랑에게 따끈한 국수를 말아 한 그릇씩 떠 주시며 시처럼 아름다운 덕담을 한 아름 안겨주셨죠...”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다는 “‘바다야 난 이 평화로운 고요함을 너무 좋아해...’ 하시고는 제가 드린 봉지커피 한잔에는 소란스레 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따뜻한 우리 선배님...”이라며 “언제나 겸손한 미소를 수줍게 건네시던 그 모습, 진정한 어른의 깊은 온정을 가까이에서 오래 뵐 수 있었던 감사한 나날들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더 나누려 하셨던 선배님의 깊고 아련한 뜻을 헤아려 먼 길을돌아갈 때도....겸손하게 깨어 살겠습니다”라며 “하늘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저희 모두를 지켜봐 주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의 안성기 선배님”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바다가 故 안성기 생전 함께했던 순간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배우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음은 바다 글 전문.

성당에서......

그것도 아주 멀리에서 목례만 몇번 드렸었습니다

조용히 미사 드리시는 선배님 불편 하실까봐

서둘러 떠나는 제 모습 보시고 “자주보네 ...바쁠텐데 ...열심히 다니네 보기 좋아..

우리 바다... 내가 항상 응원해“ 하며 따뜻하게

먼저 말을 걸어 주셨던 선배님....

늘 존경해 왔던 선배님과 함께 미사 드릴때 마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 했습니다...

결혼 축하해 주시며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저와 신랑에게 따끈한 국수를 말아 한그릇씩 떠 주시며

시 처럼 아름다운 덕담을 한아름 안겨 주셨죠...

아드님과 낚시터에 앉아서 조용히 찌를 넣어 놓으시고...

고기가 안와도 좋다시며 고요한 햇살을 만져 보시던....

“바다야 난 이 평화로운 고요함을

너무 좋아해...“ 하시고는

제가 드린 봉지커피 한잔에는

소란스레 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

따뜻한 우리 선배님...

언제나 겸손한 미소를 수줍게 건네시던 그 모습

진정한 어른의 깊은 온정을 가까이에서

오래 뵐수 있었던 감사한 나날들이였습니다...

항상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더 나누려 하셨던

선배님의 깊고 아련한 뜻을 헤아려

먼 길을 돌아 갈 때에도 ....겸손하게 깨어 살겠습니다

하늘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저희 모두를 지켜봐 주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의 안성기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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