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조용필이 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배우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故 안성기와 중학교 동창인 ‘가왕’ 조용필은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4일 앞두고 있음에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는 “친구가 갑자기 변을 당했다고 해서 왔다. 당시 잘 퇴원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돼 정말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하고 싶은 게 아직도 굉장히 많을 텐데 그것을 다 이뤄내지 못하게 됐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참 좋은 친구다. 아주 좋은 친구로, 성격도 좋고, 같은 반 제 옆자리였다”라며 “집도 비슷해서 같이 걸어 다니고 그랬다. (영정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어렸을 때 학교 끝나면 항상 같이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조용필은 “너무 아쉬움을 갖지 말고 (하늘에) 올라가서도 편하기를 바란다. 저 위에 가서라도 남은 연기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계에 별이 하나 떨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지만 영화계의 큰 별이지 않으냐. 잘 가라. 가서 편안히 쉬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故 안성기의 발인은 오는 9일 금요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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