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작정하고 도파민을 만들더니, 할 말을 잃을 정도의 수위로 더 강하게 돌아왔다. 시즌5는 누가 먼저 사랑을 차지할지, 솔직함으로 무장한 그야말로 ‘테토녀들의 전쟁’이라고.
14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재원 PD, 박수지 PD,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참석해 더 화끈하게 돌아온 솔로지옥 5번째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전드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김재원PD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다섯번째 시즌이 되다 보니 주변에서 ‘솔로지옥’은 MC들 리액션을 보려고 본다는 말이 나오는 데 이 자리를 빌려 MC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쏟아지고 있는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 중 <솔로지옥>은 단연 가장 솔직하고 가감 없는 스타일의 ‘핫한’ 예능.
그 중심엔 화끈하게 표현하는 출연진과 이를 극대화하는 연출이 있다. 특히 <솔로지옥>은 매 시즌 신드롬의 주인공을 탄생시켰는데 송지아,덱스(김진영), 신슬기, 이관희, 윤하정, 이시안, 육준서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세를 얻은 출연진들이 그 주인공이다.
따라서 시즌5에서는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김재원PD는 “이번에는 여성 캐릭터들이 진취적이고, 캐릭터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주의 관전 포인트는 진실게임인데 대답 대신 술을 마시는 등의 패널티를 없앴더니 난리가 났다”며 요동칠 1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지 PD 또한 “테토녀들의 전쟁”이라고 말하며 “여성 캐릭터들이 불같고 솔직하셔서 시청자분들이 볼 때 ‘내가 지금 솔로지옥을 보는 건지 스우파를 보는 건지’ 싶을 수도 있다. 베틀 같은 장면들이 있어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패널들 또한 이번 시즌 여성 출연자들의 적극성에 감탄했다. 솔직한 리액션으로 사랑받는 이다희는 “제작진들이 각성하고 만들었다고 생각했고, 매력적인 출연자를 어떻게든 찾아오는 것 같아 내년에도 또 뵐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규현 역시 “연애프로그램에 나오다 보면 이미지 관리를 할 수 있는데 이번 출연자들은 카메라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본인 매력을 다 발산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수영장신’이다. 아마 수영장이 나올 때마다 긴장하셔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규현은 “너무 많은 스타가 탄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독 눈이 갔던 출연진을 묻자 한해는 “여성 출연자들의 승부욕이 너무 대단해서, 눈빛 하나에도 집중되는 게 많았고 몸싸움뿐만 아니라 말싸움에서도 많은 걸 느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출연진 중 말을 다 하지 못해 억울해서 우는 모습에 ‘이 정도면 카메라가 없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솔직함도 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남성 출연자들의 진짜 힘 대결도 관전 포인트라고. 김재원PD는 “지옥도를 더 힘들게, 그러나 감성도 충만하게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며 “사실 덱스 씨가 항상 회식 때마다 그래도 남자들이 제대로 싸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너무 많이 주셔서, 역대급으로 가장 큰 참모 격투장을 하나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공간이 커진 만큼 남자분들도 보면 놀랄 정도로 ‘저렇게까지 한다고?’ 싶을 정도로 명경기가 많았던, 진짜 게임이 오랜만에 나온 시즌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느 연애 프로그램 대비 이미 미디어에 노출된 경험이 많은 출연진들의 등장에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즌5의 경우 현역 육상선수 김민지와 김고은, 최미나수 등의 이름이 익숙한 이들의 등장이 예고됐는데 김재원PD는 캐스팅 기준에 대해 “솔로여야 하고, 매력적이어야 하고 어디에 내놔도 인기있을 것 같은 사람이 출연자 선발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역시 대중에게 안 알려진 사람 중 뽑으면 좋은데, 어쩔 수 없이 매력적인 분들을 찾는 과정에서 미디어에 노출된 사람이 나오게 된다. 사실 이전 시즌에서도 그렇고 이미 알려진 분들도 유명세를 떠나 (특수한 상황이다 보니) 카메라 앞에서 오히려 원래 본인의 모습이 나오더라. 진정성 측면에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히려 다음 시즌부터는 스포일러를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넷플릭스 예능 중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솔로지옥>. 많은 연애 프로그램 사이 정확한 정체성으로 자리 잡은 이 예능에 대한 제작진과 패널들의 자신감은 남달랐다. 이들은 향후 끝없는 시즌이 그려질 정도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트렌드의 선두에서 오늘날 연애를 보여주고 있는 김재원PD는 “요즘 시청자들은 ‘답답한걸’ 가장 싫어하는 것 같다”며 “예전 연애프로그램은 ‘시그널’로 신호를 읽고 해석했는데 요즘엔 어느 순간부터 ‘플러팅’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답답하지 않게 누가 봐도 이건 호감 신호임을 보여주는 게 요즘 사람들의 문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속 시원한 <솔로지옥 시즌5>를 예고했다.
박수지 PD는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다 출연자가 나와서 솔로가 많은 만큼 관계성이 훨씬 다양하다”며 “사실 시즌5까지 오면서 그간 변주가 있었는데 이번엔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즌1,2에서 느낀 풋풋함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다희는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전쟁’”이라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출연진과 리액션이 계속 나오는 만큼 자신 있게 이번 시즌은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솔로지옥을 다섯 시즌째 진행하고 있는 홍진경은 “외모만 가꿀 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매력이 있겠다라고 깨달았다”며 “관전포인트라고 하면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는 것이다. 외모가 출중한 걸 떠나서 이성을 유혹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 성공해 본 분들은 확실하게 여유가 있더라. 여유 있는 사람들은 외모가 어떻든 매력적으로 보이기에 보시는 시청자마다 ‘배울 점’ 하나씩 찾으며 보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시즌2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덱스도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시즌5는 제가 나온 시즌2보다 재밌다”며 “특히 ‘아니 또 어디서 이런 캐릭터를 찾아내셨지?’ 싶을 정도로 캐릭터들이 재밌다. 시즌5를 다 보고 느낀 건 시즌6을 또 준비하시겠다 싶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덱스는 “한회차도 빼놓고 봐선 안 된다.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모든 장면에 이유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서 그의 패널 자리를 위협할 만한 스타성을 지닌 출연자도 매우 많다고.
김재원PD는 “시즌2 하면 설렘의 감정이 떠오르고, 시즌3 하면 재미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는데 시즌5는 2와 3를 합쳐서 재미와 설렘을 모두 잡은 시즌이었다고 자평하고 싶다”며 다시금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5>는 오는 20일(화) 4개 에피소드를 먼저 공개하며, 이후 4주에 걸쳐 새로운 화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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