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지릿지릿’ 캡처]
[유튜브 ‘지릿지릿’ 캡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캄보디아에서 ‘제2의 버닝썬 건립’을 추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승리는 이미 지난 2018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3년 만기 출소한 바 있다. 따라서 반성의 기미 없이 다시 같은 행보를 보이는 그의 모습에 대중들의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기자 오혁진이 운영 중인 채널 ‘지릿지릿’에는 ‘황하나, 승리, 박유천까지 오혁진 기자의 특급 취재 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오 기자는 승리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오 기자는 “승리가 자금 세탁범, 보이스피싱 조직원, 카지노 관련 인물들과 어울리고 있다”며 “캄보디아 범죄 단지 간부들이랑 파티한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가 아마 사업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캄보디아에서 ‘제2의 버닝썬’ 같은 것들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라며 “본인이 사업을 그쪽으로 추진하려고 했는데 지금 회장까지 다 체포되어서 중국으로 송환 준비를 하고 있지 않냐. 승리를 물질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리가 나름대로 일본에서의 팬층은 좀 두터운 상황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완전히 나락을 갔다. 동남아에서는 아직 빅뱅 출신이라는 게 있어서 그것 때문에 불법적인 사업을 준비하려고 했던 거 같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금 태국에 태국을 주로 왔다 갔다 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지릿지릿’ 캡처]
[유튜브 ‘지릿지릿’ 캡처]

지난해 승리는 캄보디아의 한 클럽 무대에서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라고 발언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근황이 알려진 바 있다. 심지어 당시 무대 뒤편에는 태자단지 운영 주체로 알려진 프린스 그룹 산하 브랜드 ‘프린스 브루잉’ 로고가 노출돼 주목받았다.

프린스 그룹은 중국계 천즈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물류, 식음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그러나 최근 인신매매, 온라인 사기, 불법 감금 등 중대 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지목되면서 천즈 회장은 현지에서 체포된 후 중국으로 송환되어 구속 수사를 받는 상황이다. 승리와 프린스 그룹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한편 승리는 출소 이후에도 동남아 일대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려오겠다”고 발언하는 등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며 활동을 이어가 줄곧 비판을 받아왔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