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우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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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연상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가스인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 일본이 최근 공개한 2026년 라인업 발표 영상과 자료를 통해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 '가스인간'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제작 정보가 공개됐다.

이러한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점은 이 작품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각본 및 제작 주체가 다름 아닌 한국의 제작사 와우포인트(WOWPOINT)와 연상호 감독이라는 사실이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지만, 기획과 제작의 중심에는 한국 제작사와 한국 창작자가 자리하고 있어 한일 합작을 넘어선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가스인간'은 가스로 변해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가스인간’에 의해 생방송 도중 한 인간의 신체가 갑작스럽게 부풀어 올라 폭발해 사망하는 전대 미문의 사건이 벌어지고, 이어 예고된 연쇄 살인이 일본 사회를 공포와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도호(TOHO)의 1960년대 전설적인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에서 모티프를 얻되, 세계관과 스토리를 전면적으로 재해석한 완전한 오리지널 시리즈다.

영화 '부산행', '얼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총괄과 각본을 맡았고, '기생수: 더 그레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으로 참여했다. 연출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후, 영화 '실종', '벼랑 끝의 남매', OTT 시리즈 '간니발' 등을 통해 강렬한 미장센과 서사를 선보여온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맡았다.

일본 톱스타들의 대거 합류도 화제다.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를 비롯해 히로세 스즈, 하야시 켄토, 다케노우치 유타카까지 캐스팅되며, 일본 현지에서는 “넷플릭스가 총력전을 펼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와우포인트와 연상호 감독이 일본 진출과 동시에 미국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최근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사 아피안 웨이(Appian Way), 투자배급사 트라이스타 픽쳐스(TriStar Pictures)와 함께 영화 '35번가(35th Street)' 제작을 공식화하며 미국 시장 진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가스인간'은 2026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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