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ten Tomatoes 추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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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오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함께 그가 오랜 기간 앓고 있던 지병까지 공개되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캐서린 오하라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향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하라가 1월 13일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의 ‘SUR 레스토랑’에서 열린 매거진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매우 활기찬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그는 7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전반적으로 건강해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오하라는 애플TV+ 드라마 ‘더 스튜디오(The Studio)’에서 패티 리 역을 맡아 열연하며 2025년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나, 유력한 수상 후보였음에도 1월 초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던 중 오하라는 지난달 30일 숨을 거둔 것. 페이지식스가 입수한 911 신고 음성에 따르면 구급대 도착 당시 오하라는 심각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생전 장기 배열이 일반적인 구조와 반대로 배치되는 희귀 질환인 ‘내장역위증(Situs Inversus)’을 앓고 있었다. 약 1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통계적으로 남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오하라는 2020년 한 인터뷰에서 “난 프릭(freak)”이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하라는 평소 자신의 투병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는데, 데일리메일은 “가장 가까운 지인들조차 그의 마지막 건강 상태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보도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더 선’을 통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거의 비밀에 부쳐졌기에 주변 친구들이 받은 충격이 매우 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0년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케빈의 어머니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하라는 지난 2015년에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보 웰치(74)와 두 아들 매튜(31), 루크(29)가 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