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전무후무 법률파트너 유연석X이솜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부적이 가득 붙은 벽면과 향로의 연기가 자욱한 옥천빌딩 501호의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보이지 않는 진실을 변호합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기묘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 메인 포스터에서는 그 수상한 공간이 보다 선명하게 위용을 드러낸다. 고풍스러운 법률사무소 내부, 그 중심에 자리한 변호사 신이랑(유연석)과 한나현(이솜)의 뒷 배경에 전통 민화풍으로 그려진 신적 존재들과 망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 이곳이 단순한 로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와 연결된 장소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은 슈트를 말끔히 차려 입고 부채를 든 채 여유롭게 서 있는 신이랑. 신과 망자들 속에서도 정작 본인은 마치 ‘일상’인 듯 능청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잘 찾아오셨어요. 귀신 전문 변호사입니다”라는 포스터 카피가 그의 입을 통해 음성 지원되는 듯하다. 하지만 그의 파트너 한나현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단단한 눈빛은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 그 자체다. 신과 망자들이 가득한 오싹한 공간 속에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당찬 캐릭터가 묘하게 긴장감을 만든다.

이번 포스터에서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할 또 하나의 ‘킬포’(킬링 포인트)가 있다. 바로 신이랑과 한나현 뒤편에 자리한 신적 존재들과 망자들이다. 그런데 어딘가 얼굴이 낯익다. 모두 신이랑의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빙의를 통해 만나게 될 다양한 망자들의 모습이 이미 포스터 안에 녹아 있음을 보여준다. 신과 아이, 노인과 여학생 등 서로 다른 시대와 사연을 지닌 망자들이 그의 몸을 통해 등장하게 된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는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세계관과 두 주인공의 대비를 동시에 담았다”라며, “유연석은 능청스러운 카리스마를, 이솜은 흔들림 없는 냉정함을 표현해주며 묘한 긴장과 유쾌함을 함께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유연석은 빙의를 통해 매회 새로운 인물을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싹한 통쾌함의 정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3월 1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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