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아이브와 만나 좁혀지지 않는 세대 차이와 사고 차이로 웃음을 안겼다.
에픽하이는 지난 19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에픽적 사고 vs 아이브적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에픽하이는 “우리 유튜브에 이렇게 많은 게스트가 온 것도, 걸그룹이 출연한 것도 최초”라며 아이브를 반겼다.
이날의 첫 번째 화두는 ‘세대 차이’였다. 막내 이서의 어머니가 80년생으로 타블로와 동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세대 차이를 실감하는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각자 생각하는 옛날 노래로 본격적인 세대 탐구 생활이 시작됐다. 에픽하이는 아리랑부터 유재하, 변진섭 등 자신들이 규정하는 ‘찐 옛날 노래’를 꺼냈지만, 아이브는 뜻밖에도 에픽하이의 노래를 ‘옛날 노래’로 언급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07년생 이서는 에픽하이의 히트곡 ‘Love Love Love’가 2007년 1월 발매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보다 언니예요. 아니면 오빠라고 해야 하나요?”라고 진지하게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꼽는 대화에서도 좁혀지지 않는 세대차였다. 아이브는 ‘아이엠스타’, ‘프리파라’처럼 카드를 넣고 옷을 갈아입으며 아이돌이 되는 애니메이션을 즐겨봤다는 이야기를 풀어냈고, 에픽하이는 ‘둘리’, ‘검정고무신’ 시절을 소환하며 세대 차이를 또렷하게 드러냈다.
아이브는 쉬는 시간 ‘인생네컷’을 찍거나 틱톡 챌린지를 찍는다고 말한 반면, 에픽하이는 놀이터 정글짐에서 뛰어놀다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갔던 ‘야생의 시절’을 떠올리며 세대별 일상의 온도 차를 한 번 더 각인시켰다.
하지만 이날 웃음 포인트는 투컷과 장원영의 좁혀지지 않는 사고 차이였다.
이어진 ‘원영적 사고 vs 투컷적 사고’ 코너에서 두 사람의 세계관이 극명하게 갈린 것. 장원영은 유명 빵집 웨이팅 중 바로 앞에서 빵이 모두 팔린 상황에서도 “덕분에 갓 구운 새 빵을 5분 뒤에 받을 수 있어 기뻤다”고 해석하는 초긍정 마인드를 전했다. 이에 투컷은 기겁하더니 “그걸 다 집어가냐”라며 극현실주의 반응을 보여 강력한 대비로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타블로가 “만약 누가 ‘초심을 잃은 것 같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장원영은 “초심을 잃었다기보단 성장한 거 아닐까요? 계속 똑같으면 발전 없는 거라 이상할 것 같은데”라고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답하자 투컷은 같은 질문을 듣고 “내 초심이 쓰레기였다면?”이라며 ‘투컷적 사고’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긍정으로 일관하던 장원영마저 무장해제 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에픽하이는 ‘EPIKASE’를 통해 다양한 게스트 및 주제의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이브는 오는 23일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와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은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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