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화요비가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돌아온 가요계의 귀염둥이 화요비의 무대가 그려졌다. 강남은 드러내놓고 호감을 표현할만큼 화요비의 숨길 수 없는 귀여움은 여전했다. 계산적인 행동이나 말이 아니라 의식의 흐름에 따라 방송을 하는 화요비는 복면을 벗기 전에도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샀다. 아쉽게 뫼비우스에 3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정체를 공개한 화요비에 판정단을 일제히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성대현은 본인이 맞춰놓고도 화요비와의 오랜만에 만남이 얼떨떨한 눈치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화요비는 가면을 벗은 직후 “아 어떡해, 얼굴이 빨개졌어”라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가 다가가 시청자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부탁하자 그녀는 “안녕하세요 화요비입니다”라며 특유의 웃음을 흘려보냈다. 2000년 19세의 나이로 데뷔해 벌써 17년 차 가수가 된 화요비는 ‘LIE’ ‘어떤가요’ 등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인물이기도 했다. 여기에 독보적인 4차원 매력으로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한 화요비는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었다.
가면 뒤에 숨기고 있던 얼굴 공개에 화요비는 살짝 부끄러운 듯 “가면 때문에 얼굴이 빨개져서 호빵맨 같이 나오죠?”라고 물었다. 김성주는 “아니에요”라며 부끄러워하는 화요비를 달래주려고 노력했다. 김성주는 “오랜만의 대중 앞에 선 무대에 화요비씨가 사전인터뷰에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화요비는 “아...그래요?”라며 마치 처음 듣는 사람처럼 반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새로운 음악이라기보다는 타이틀 곡 위주로 방송을 하는 게 현실이다 보니까 저는 알앤비와 블루스를 부를 때 너무 행복한 데 발라드로 많은 분들이 기억하신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대로 설명을 잇지 못하는 화요비의 모습에 김구라가 “여전하구나”라고 핀잔을 주자 그녀는 “왜 짜증이 잔뜩 나 있어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구라는 “짜증 안 났어요”라며 “우리 화요비씨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수습에 나섰다. 김구라가 “우리 화요비씨가 저를 또 좋아하고”라고 말하자 화요비는 웃음을 터트리며 “제가요?”라고 물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결국 김구라는 한발 물러서며 “제가 우리 화요비를 좋아해요”라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면서도 김구라는 “노래 잘 하잖아요”라고 칭찬하면서 “우리나라 가수 중 유일하게 자기 노래 부르면서 웃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화요비는 “제가 데뷔한 지 16년 됐는데 가족들이 제 노래로 컬러링?벨소리를 안 한다”며 “그래서 내 고집대로만 하지 말고 모두가 사랑하는 ‘복면가왕’에 나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주가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나죠?”라고 묻자 화요비는 “어...? 흘려야 돼요?”라고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너무 잘 살고 계셔서 눈물이 안 나요”라며 솔직화법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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