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 영화제 WAIFF(World AI Film Festival)
3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잠실에서 개최
AI 관련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 포럼’ 통해 깊이 더해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영화의 창의성과 오늘날 기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 허브가 탄생했다.
6일 세계 AI 영화제(WAIFF·World AI Film Festival)’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잠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AI(인공지능)가 장르의 한계를 넘어 모두의 일상에 스며듦과 동시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 ‘WAIFF Seoul 2026’은 프랑스 본행사를 기점으로 서울에서 명맥을 이어가며 세계 최고의 AI 영화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개막식과 시상식에는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AI 단편 영화 및 AI 광고 등 총 9개 부문 수상작 발표와 서울 에디션 최초의 WAIFF Seoul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가수 인순이와 배종훈 지휘자가 이끄는 서초교향악단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명했다.
총 9개 부문 수상작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를 비롯해 애니메이터·프로듀서 넬슨 신, 편집감독 남나영, 아프리카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볼란레 오스틴-피터스, <범죄도시> 시리즈로 한국 프랜차이즈 흥행의 새 기준을 세운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 <기생충> 아카데미 캠페인을 이끈 최윤희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장영엽 씨네21 대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베트남 BHD Media 공동 창립자 응오 티 빅 한, 에미상 수상 시나리오 작가 다비드 드펜디 등 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AI 창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 결과 ‘AI 단편영화-대상’의 영예는 영화 <알 수도, 모를 수도(김원경)>에게 돌아갔다.
이어 <LOSING,>, <개와 문어와 나>, <삼킬수록>, <티켓 투 네버랜드>, <만인>, <아르카>, <MagicMirror.AI>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 AI 영화제 WAIFF Seoul은 6일 수상작 발표 후 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제작 혁신과 K-콘텐츠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며 수상작 특별 상영, 감독과의 대화(GV)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정이다.
WAIFF Seoul은 AI 영화제에서 나아가 활발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KBS N과 함께 ‘AI와 영화의 미래’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며, 프랑스 칸 에디션과 서울 수상 창작자 5인의 활동을 연계해 조명하는 콘텐츠를 방영 목표로 기획하고 있다.
한편 WAIFF Seoul의 출범은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1886–2026)과 맞물리며 문화외교적 의미를 더한다. WAIFF는 2024년 프랑스 본행사의 명예 회장으로 끌로드 를루슈(Claude Lelouch)를 선정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세계적 배우 공리(Gong Li)가 명예 위원장으로 참여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상징적 무대로서 WAIFF의 방향성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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