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사진=헤럴드뮤즈 DB
티모시 샬라메/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티모시 샬라메가 발레, 오페라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전 세계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텍사스대학교에서 열린 CNN·버라이어티 타운홀 행사에서 배우 매튜 매커너히와 영화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관의 위기를 언급하던 중, 비교 대상으로 발레와 오페라를 거론하며 실언을 뱉었다.

그는 “발레나 오페라 같은 쪽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라며 “이제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분야인데, 제발 이 분야를 살려달라고 애걸하며 억지로 이어가고 있지 않나”라고 자기 생각을 전해 빈축을 샀다.

이어 “물론 발레와 오페라에 몸담고 계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이라며 “방금 시청률 14%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제가 괜히 상관없는 사람들을 공격한 것 같다”라고 농담조로 애써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옆에 있던 매튜 매커너히조차 당황한 듯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전 세계 공연예술계는 즉각 반발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건 당신을 위한 거야, 티모시 샬라메”라고 일침을 가했다.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역시 “매일 밤 수천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다.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라며 티모시 샬라메를 초대하는 한편, 발레와 오페라는 결코 고립된 예술이 아니며 연극, 영화, 패션 등 모든 예술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왔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마티 슈프림’으로 남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그러나 아카데미 회원들 사이에서 그의 실언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어, 과연 티모시 샬라메가 논란을 딛고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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