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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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음주운전 물의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던 MC딩동이 최근 인터넷 생방송 중 폭행을 저질러 결국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7일 MC딩동은 자신이 출연한 인터넷 방송에서 20대 여성 BJ가 그의 과거 음주운전과 도주 사건을 언급하면서 욕설이 섞인 농담을 하자 갑자기 여성 BJ A 씨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후 MC딩동은 스튜디오를 빠져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을 흘리며 돌아온 MC딩동은 “1년 반 동안 일이 단 한 개도 없다가 이제야 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하니 감정이 격해졌다”라며 본인의 행동에 사과했다.

이어 “다른 욕을 다 받을 수 있지만 ‘2년 전 사건’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내 나름 트라우마가 있고 아이들 생각이 나서 욱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방송 화면 캡처]
[인터넷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방송을 진행한 플랫폼은 MC딩동에게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플랫폼 측은 “당시 MC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출연 BJ님께서 신체적 피해를 입는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운영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MC를 즉각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방송국 정지 조치를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C딩동은 지난 2021년 2월 17일 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더해 MC딩동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시도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다음 날 새벽 2시 MC딩동을 검거했고 음주측정 결과, MC딩동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지난 2022년 6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MC딩동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