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이재룡이 음주 교통사고 전 세 개의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이재룡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이재룡은 사고 전 모임을 3개 가졌으며, 마지막 저녁 모임에서만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음주 장면에 대한 폐쇄회로(CC)TV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재룡이 다른 모임에서도 음주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이재룡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조처 없이 현장을 떠났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10여 개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재룡은 자택에 차를 주차한 뒤 다시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공개된 사고 현장 CCTV에서 이재룡은 6차선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사라졌으며, 오히려 속도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재룡은 이전에도 두 차례 음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03년 음주 사고 측정 거부로 면허가 취소됐으며, 2019년에는 음주 후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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