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심우면 연리리’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 3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연출 최연수/극본 송정림, 왕혜지)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배추 연구원 출신으로 식품대기업 ‘맛스토리’의 부장이 된 성태훈(박성웅 분)의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연다. 성태훈은 예기치 못한 발령으로 농촌 ‘연리리’에 입성하며 꼬여버린 앞날의 시작을 알리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집을 마주하고 두통을 호소하는 아내 조미려(이수경 분)와는 달리, 배추 개발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하지만 마을의 실권자인 임주형(이서환 분)은 성태훈의 회사 ‘맛스토리’에 적대감을 드러내고 “성태훈이 절대 도와주지 마이소”라고 공식 선언하며 연리리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성태훈은 스프링클러 물폭탄을 맞고, 소의 분변 더미 위에서 뒹구는 등 임주형의 훼방으로 연리리 마을 신고식(?)을 제대로 치르며 웃음을 안긴다.

조미려 역시 부녀회 가입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부녀회장 남혜선(남권아 분)의 날 선 눈빛에 가로막히고 만다. 급기야 성태훈은 “이장놈 아주 못된 놈이야”라고 분노를 터뜨리며 연리리 적응기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살벌한 부모 세대의 대립과 달리, 자녀들의 풋풋한 로맨스는 또 다른 설렘을 자아낸다. 성태훈, 조미려 부부의 장남 성지천(이진우 분)과 임주형, 남혜선 부부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 분)는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린다. 특히 성지천은 “보미 씨 옆에 있으면 어려운 문제들도 단순해지는 것 같아서 좋네요”라는 담백한 고백으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귀농생활이 본격화될수록 성가(家)네의 갈등은 폭발한다. 성태훈은 “아빠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갑자기 달라진 그의 태도에 가족들은 당혹감을 내비친다. 결연한 의지도 잠시, 다시금 “어찌해야 합니까!”라며 절규한다.

한편 ‘심우면 연리리’는 오늘 3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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