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필/사진=JYP
원필/사진=JYP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 데이식스 원필이 단독 콘서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뮤:터뷰②]에 이어‥)원필은 “작년 9월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올해 1월 중순까지 했던 것 같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최선으로 만들어야 하니까 많이 진을 뺐던 것 같다. 납기일을 맞춰야지, 없으면 제일 늘어진다. 될 것도 안 나오는 것 같고. 저희는 항상 마감기간이 진짜 중요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 색깔은 뭔지. 데이식스의 색깔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계속 바뀐다. 다음 앨범을 만든다면 어떻게 나올지 저도 모르겠다. 색은 대중이 정해주는 것 같다. 언젠가 또 솔로 앨범이 나온다면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 채워져 있을 거고 (팬분들이랑 대중이)정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원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언필터드(Unpiltered)’는 필터를 거치지 않은 상태의 원필을 담았다. 그렇다면 자신을 담았다고 한 ‘어른이 되어 버렸다’처럼 언제 어른이 됐다고 느꼈을까. 이 질문에 그는 ‘척’할 때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답했다.

“괜찮은 척하고 안 아픈 척하고 모두를 위해서 타협하면서 가야 할 때, 그때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이렇게까지 많은 생각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각이 진 아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 좀 둥근 아이였는데 연습생 생활도 5년 정도 했고,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고 하다 보니 생각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날이 갈수록 책임을 져야 할 것도 많아지고 잃기 싫은 것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두려움도 있는 것 같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우울감이라기보다 많은 생각을 할 때 최대한 안 빠지려고 하는 것 같다. 최대한 가볍게 생각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여태까지 안 힘들었던 적이 없다. 이번에도 또 그럴 거고 또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원필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WONPIL SOLO CONCERT ’Unpiltered‘’를 개최한다. 그는 “일단 콘서트도 이렇게 하게 됐는데 또 너무 떨린다. 혼자서 실내체육관이라니, 너무 떨린다. 데이식스로서 팬분들과 대중이 더 많이 들어주는 시기에 큰 곳에서 하다 보니 부담도 되지만 증명을 해내고 싶어서 열심히 합주하고 준비하고 있다. 팬분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다. 제가 멋진 것만 하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원필은 “이번 활동에서 얻고 싶은 건 새로운 것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팬들에게 말하고 싶다). 데이식스 음악이랑 앞으로의 저의 음악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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