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사진=스타쉽 엔터 제공
다영/사진=스타쉽 엔터 제공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다영이 전 앨범 ‘body(바디)’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뮤:터뷰②]에 이어‥)다영은 ‘body(바디)’에서 탄탄하고 선명한 복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What’s a girl to do(왓츠 어 걸 투 두)’ 역시 건강미 넘치는 다영을 만나볼 수 있다. 관리법을 묻자 그는 “‘body(바디)’를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굉장히 많이 했다. 12kg 정도를 감량했는데, 외적으로 말라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한달에 1kg 감량을 목표로 1년 동안 12kg을 뺀 거다. 무대 위에서 가벼워지고 싶어서였다. 노래하고 춤추는데 뛰면서 노래 연습을 하는데 몸무게가 이 정도 됐을 때는 몸이 무겁고 가벼워질수록 뛸 때 가볍고 노래할 때 가볍다는 것을 느끼더라. 그래서 (무대 위에서의) 3분, 30분을 제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채울 수 있 최적의 몸무게를 찾은 느낌이다. 저만의 루틴이 생겼기 때문에 지켜오다 보니까 크게 힘들게 노려가지 않아도 ‘body(바디)’ 때 만들어진 컨디션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7분밖에 운동을 안 한다. 6분 하면 짧고 8분이면 길어서 다음날 하기 싫더라. 7분 하면 근육통도 안 하고 복근 운동을 7분 매일 하는 게 제 루틴이다. 식단은 안 하고 그날그날 제가 먹고 싶은 거를 따르고자 하는 편이다. 어제는 찜닭도 먹고 했는데 춤을 춰야 하니까 몸이 무겁지 않게 조절하려고 하는 편이다. 밤에 먹는 것을 자제하니까 자연스럽게 유지가 되더라. 밤에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있지 않나. 목이 아프면 노래하는데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그렇게 관리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영/사진=스타쉽 엔터 제공
다영/사진=스타쉽 엔터 제공

지난 활동으로 인해 ‘독기녀’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는데, 다영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내가 독기가 있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 순간인 것 같다. 대중이 저를 사랑해 주고 예쁘게 봐주신 건 공감인 것 같다. 12살 때 TV에 제주소녀로 나왔어서 ‘그때 걔가 걔야?’ 할 수도 있고, 어르신들이 알아봐 주실 정도로 제가 안 나가본 예능이 없다. 얼굴은 몰라도 이름을 아시거나, 이름을 몰라도 얼굴을 아신다. 어딘가 모르게 친근한 느낌이 있는데, 옆집 동생이 유학 갔다가 성공해서 돌아온 느낌이지 않나 싶다. 제가 책임감도 느끼고 기분 좋았던 댓글 중 하나가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힘들고 실낱같은 희망으로 베팅하고 살아가는데, 제 무대를 보고 일할 맛이 나고 힘이 난다고 하더라. ‘body(바디)’가 그런 사례를 증명해 드린 거니까 각자 마음속에 꿈을 가지고 현실에 부딪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나무 10번 찍으면 넘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해드린 것 같아서 공감 가게 한 것 같다. 동시에 응원받는 느낌도 들게 한 것 같다.“

원래의 다영은 용기와 자신감이 0퍼센트였다고 한다. 때문에 피지컬 앨범이 아닌, 디지털 싱글로 나오는 것이라고. 다영은 “회사에서는 정말 많이 지원해 주고 싶어 하신다. 회사에서 ‘처음 나오는 앨범인데 실물이 있어야지’ 하셨는데, 제가 앨범을 만들면 저희 엄마랑 저만 살 것 같은 거다. 그래서 회사가 백 장 천장만 찍자고 했었다. 데드라인까지 싸웠는데, 실물 앨범 안 된다고 했다. (내 앨범이)창고에 들어가서 혼자 있으면 상처받을 것 같았다. 그런 애였는데 ‘body(바디)’를 사랑해 주시고 잘한다 해주시니까 조금 더 자신감을 얻고 이것저것 할 수 있었고, 뮤비 회의할 때도 자신감이 더 생겼고 팀 분위기도 자신감이 더 생겼다. 그게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어 “‘body(바디)’가 잘돼서 도와주겠다는 분들이 더 많이 생겼다. ‘body(바디)’ 때는 댄서 구하기도 어려웠다. 8명을 세워야 하는데 각자의 스케줄이 있으니까 3주라는 시간을 저에게 올인하기 힘들지 않나. 지금은 디렉터 선생님한테 연락이 많이 오고 다른 것을 드롭하고 해주시는 분도 계신다. 디자인 작업부터 뮤비 등 너무 많이 해주시더라.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자신감이 조금 더 생겼다. 근데 아직 실물 앨범까진 용기가 안 났다. 이번에도 성공을 해서 실물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용기가 지금까진 70퍼센트까지 올라왔다. 다음엔 무조건 최소로 찍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