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이소라와 홍진경의 재회가 뭉클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 1회에서 90년대를 풍미했던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에 만났다.

다시 만난 두 레전드 모델 사이에는 숨 막히는 어색함과 정적이 감돌았다. 얼어붙은 공기를 녹인 건 이소라가 소중히 간직해온 홍진경의 편지였다. 과거에도 반말한 적 없다며 이소라에게 깍듯이 존댓말을 고수한 홍진경은 2005년 편지 속 반말에 동공지진 일으켰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하이엔드 패션의 종착지, ‘파리 패션위크’ 도전 계획을 세웠다. 과거 2주 동안 하루에 참치캔 하나로 버티는 등 혹독한 다이어트가 트라우마로 남아 망설였다는 이소라는 그 기억이 긍정적으로 남길 꿈꾸며 도전했다.

톱모델 신현지는 두 사람의 포트폴리오 북에 “메뉴판인 줄 알았다. 충격 받았다”는 돌직구를 꽂았다. 요즘 MZ 모델은 태블릿이나 SNS를 활용한다는 것. 이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해외 에이전시 지원 → 면접 → 브랜드 오디션 지원 → 캐스팅 오디션 → 피팅 등의 5단계를 설명했다.

스냅 사진과 워킹 영상 촬영에서도 두 전설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이소라는 촬영 중에도 계속 웃음을 참지 못하고, 홍진경은 구도와 자연광에 집착하는 ‘홍쪽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소라와 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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