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故최진실 딸 최준희가 본인의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한 때가 담긴 돌잔치 영상을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최준희는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할머니가 여태 간직하고 계시던 제 돌잔치 비디오를 복구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故최진실이 어린 최준희를 안고 자리를 찾아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에는 아버지인 故조성민과 오빠 최환희, 그리고 가수 박미경, 개그우먼 이영자 등도 나온다.
앳된 모습의 최진실은 “우리 수민이(최준희)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예쁜 숙녀로 자랄 때까지 오늘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수민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오신 분들 한 분 한 분 제가 다 기억해 뒀다가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할 거니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했다.
이에 결혼을 앞둔 최준희는 “정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이제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다”며 “결혼 준비할수록 여러 감정이 새록새록 올라온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최준희는 “제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담겨 있는 이 영상 하나로 충분하다”며 자신의 원래 이름이 ‘조수민’이었다고 밝히며 “지금의 이름인 준희가 훨씬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배우 고(故) 최진실과 프로야구 선수 출신 고(故) 조성민의 딸이다. 그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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