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사진=AA그룹 제공
배우 강동원/사진=AA그룹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근래 은퇴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강동원이 영화 ‘와일드 씽’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극 중 그가 분한 ‘현우’는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로 데뷔해 음악 방송 1위까지 차지했지만, 팀 해체 이후에는 낮은 인지도 속 생계를 위해 방송계를 떠도는 인물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과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강동원은 “늑대의 유혹’이 크게 흥행했을 당시 부산극장에서 BIFF 광장을 내려다봤는데 사람이 말도 안 되게 많았다. 사고가 날 정도였다”라며 “신기하면서도 ‘이 인기가 언제까지 갈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예상보다 오래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이제는 팬들도 나이를 먹고 아이를 키우느라 바빠져 예전처럼 자주 보러는 못 온다”라며 “나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할 수 있는 역할과 일들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동원은 “단 한 번도 은퇴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가끔 은퇴하는 삶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예전에는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면, 지금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은퇴하는 삶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동원이 자칭 D.M ‘댄스머신’으로 비보이계를 주름잡던 ‘현우’ 역으로 열연한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6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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