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
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도심 연계형 캠페인 ‘BTS THE CITY ARIRANG - LAS VEGAS’(이하 ‘더 시티 라스베이거스’)로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도시를 장악했다.

‘더 시티’(THE CITY)는 도시 공간에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투영해 도심 전체를 하나의 음악적 체험 공간으로 재창조한 대규모 시티 프로젝트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 따르면 메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Super Bowl), 포뮬러원(F1)을 제외하고 단일 아티스트를 위해 도시 전체가 움직인 ‘시티와이드 액티베이션’(City-wide activation)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더 시티 라스베이거스’는 가장 화려한 상업지구인 스트립(Strip)과 다운타운 일대를 완벽히 장악했다. 총 38개의 현지 대형 호텔 및 리조트가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올해 참여 거점은 모두 60개로 4년 전 26개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디지털 스크린으로 알려진 다운타운의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피리언스’(Fremont Street Experience) 스크린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거대한 하늘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 약 420미터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의 천장 전광판이 ‘LAS VEGAS WELCOMES BTS’라는 문구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
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

F&B 파트너십도 대폭 확장됐다. 기존 ‘애프터 파티’(After-party)에 더해 공연 전날의 설렘을 고조시키는 ‘웰컴 파티’(Welcome Party)를 2회 신설해 축제 열기를 예열했다. 과거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미식 프로그램은 올해 한층 더 커진 스케일로 찾아왔다. 한식, 베이커리, 디저트 메뉴를 아우르는 총 10개의 거점으로 확대됐다. 전 세계 방문객들은 도시의 유명 맛집과 카페에서 K-푸드와 방탄소년단의 풍성한 테마 미식을 즐겼다.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아리랑’과 ‘BTS WORLD TOUR ‘ARIRANG’’으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월드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북미,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