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가인 유튜브
사진=한가인 유튜브

[헤럴드뮤즈=박경빈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아이들을 집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베일에 싸여있던 반전 취미를 공개했다.

한가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한가인과 아예 다른 ‘연정훈 자식 훈육법’ 최초 공개 (엄청 살벌함, 진짜 목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가인은 날씨가 좋아 야외로 나가고 싶어 하는 자녀들을 위해 연정훈을 아이들의 최애 캐릭터 콜라보 행사가 열리는 아쿠아리움으로 함께 보내고 자신은 ‘자유부인’ 시간을 만끽할 생각에 신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외출 후에도 꼭 집밥을 고집하는 ‘집밥 귀신’ 남편 연정훈이 최대한 늦게 귀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직접 유부초밥과 닭갈비 구이까지 정성스레 싸주는 치밀한 빅픽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나서자마자 한가인은 “갔다 오면 이제 또 숙제시켜야 하는데”라며 숨길 수 없는 현실 엄마 포스를 풍겼지만, 이내 홀가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튜브 영상들을 보며 나홀로 여유를 만끽했다.

거실로 드럼 패드를 들고 나온 한가인은 “제가 언니 따라서 여름 성경학교를 갔을 때, 언니가 좋아했던 오빠가 있었어요”라며 친언니의 과거 첫사랑을 깜짝 폭로하며 드럼에 입문하게 된 뜻밖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이어 “너무 멋있는 오빠가 교회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거예요. 그때 처음 드럼 소리를 접하고 ‘아 악기는 드럼이 진짜 멋있구나’”라며 당시 느꼈던 강렬한 느낌을 회상했다.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3~4주”라고 반전 대답을 한 한가인은 “내가 또 잘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가인은 숨겨진 다른 악기 실력도 언급했다.

한가인은 “예전에 피아노 조금, 첼로 조금 잠깐 하다가 그만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이(첫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힘들어서 첼로랑 중국어 공부를 둘 다 그만뒀었다”라며 엄마가 되면서 잠시 멈춰야 했던 과거를 고백해 현실 엄마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kb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