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감독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축구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에 사과했다.
김병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영광 홍명보 월드컵 논란발언 후 화난 축구팬과 직접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병현은 지난달 25일 축구선수 김영광이 홍명보 감독을 지적한 것을 언급하며 “그래도 운동을 했던 후배들이 나와서 너무 선을 넘는 듯한 발언을 한 게 내 귀에는 좀 거슬리게 들렸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홍 전 감독을 향한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거셌기에 그의 발언은 축구계 사정을 모르고 한 말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김병현은 축구 팬들의 비판을 전해 들은 뒤 “홍명보 감독이 어떤 과정을 거쳐 대표팀 감독이 됐고, 감독이 된 이후에도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그 부분은 정말 무지했던 것이 맞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축구 팬들에게 원성을 사고 싶거나 기름을 붓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며 “운동했던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다 보니 축구 팬들이 그동안 겪어온 과정과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의 사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축구 팬들이 갖고 있던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는 정말 몰랐다”며 “다음부터는 모르면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였다.
김병현은 축구 팬인 지인의 입장도 들으며 “누군가를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전 과정을 모르고 이야기해서 상처를 받은 우리 축구 팬들에게는 사과할 마음이 있다”고 말해 홍명보 전 감독을 옹호하려는 취지가 아니었음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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