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우진 채널
사진=한우진 채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한우진이 故 허범욱 감독을 기렸다.

배우 한우진은 29일 “허범욱 감독님을 만나고 왔다”라며 “아버님께서 아들의 영정 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님께서 아들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라셨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우진은 “누님께서 동생을 아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안에 마음이 따뜻했던 허범욱 감독님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故 허범욱 감독은 지난 23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28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43세.

이에 고인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배급사 인디스토리 측은 이날 “한국 애니메이션을 위해 열정을 바치신 故 허범욱 감독님을 깊이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또한 오는 8월 5일로 예정되어 있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우진은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에서 1인 30역의 모션캡처 연기를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인간이 되려는 ‘돼지’와 짐승이 되려는 ‘인간’이 뒤엉킨 하드보일드 지옥동화로, 거대한 ‘시스템의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돼지 H’와 인간 ‘정석’의 생존 투쟁을 통해 현대사회의 폭력성과 인간성의 본질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음은 한우진 글 전문.

허범욱 감독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아버님께서 아들의 영정 사진을 찍는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아들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라셨습니다

누님께서 동생을 아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제 안에 마음이 따뜻했던 허범욱 감독님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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