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사진=헤럴드뮤즈 DB
유정/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그룹 브브걸 출신 유정이 ‘워터밤’ 무대에 홀로 서는 가운데, 곡 선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내달 22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6’(이하 ‘워터밤’) 라인업에 유정이 이름을 올렸다. 유정은 브브걸에서 탈퇴해 홀로 활동 중인 만큼, 무대에 혼자 선다.

유정이 ‘워터밤’ 출연을 확정짓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브브걸을 탈퇴한 유정이 ‘워터밤’ 무대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었다.

유정은 브브걸의 역주행 곡인 ‘롤린’에서 이른바 ‘꼬북좌’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한 이상, ‘워터밤’에서 혼자 ‘롤린’을 부르기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다.

시기도 문제다. 브브걸은 탈퇴한 유정을 제외하고 여전히 3인조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1년 2개월 만에 새 싱글 ‘BODY WAVE’(바디 웨이브)를 발매해 컴백 활동에 나선 상황이다.

브브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유정이 홀로 브브걸의 곡들로 무대를 꾸미는 것이 맞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유정이 브브걸로 활동할 당시 솔로곡이 없었기에 우려는 더욱 커졌다.

앞서 지난 2024년, 유정은 브브걸에서 탈퇴했다. 유정은 탈퇴 소식을 전하며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이고, 수만 번 고민했던 일이다. 오늘 부로 제 과거를 남겨두고, 다음 스텝을 밟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점은 꾸짖어 주시는 대로, 칭찬받을 일은 토닥여 주시는 대로 받아들이겠다. 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 실수하며 스스로 다독여가며 열심히 걷겠다”며 브브걸의 앞날을 응원한 바 있다.

결국 유정의 탈퇴로 브브걸은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했다. 민영, 은지, 유나는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팀명을 바꾼 후 3인 체제로 개편해 활동에 나섰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