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유튜브 캡처
안선영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안선영이 남다른 노후를 꿈꿨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50살이 된 안선영. 돌이켜보니 가장 후회하는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50대가 된 후 후회하는 것에 대해 털어놓았다. 안선영은 “안 봐도 되는 남 눈치를 너무 많이 봤다. ‘이 정도 남자 만나는 게 너한테 어울려’, ‘그 정도면 됐어’ 등의 기준에 끊임없이 나를 맞췄다. 파란 눈에 금발인 스위스 남자가 나를 쫓아다닌 적 있다. 백인을 만나면 문란해보일까 봐 걱정했다. 데이트라도 해볼 걸 그랬다. 밥 한 번 안 먹었다”고 했다.

이어 “영원한 내 편도 영원한 적이 없다. 나를 끝까지 지킬 수 있는 건 나 자신이다. 나에게 잘해주는 시간을 가질 걸 그랬다. 시간이 있을 때, 끊임없이 자기에게 투자해야 한다. 40대 때 몸을 만든 게 잘한 일이다. 아쉬운 건, 30대 때 시작하지 못했다는 거다”고 말했다.

또 안선영은 “독립적이고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은 남이 하라고 해서 한 게 아니다. 본인이 다 부딪혀서 망해도 보고, 넘어져도 본 거다. 생각만큼 쫄딱 망하지도 않는다. 잔잔한 실수나 아픔은 있지만, 크게 넘어지진 않는다. 나의 길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고 이야기했다.

노후에 대해 “돌아다녀 보니까 내 나라, 내 땅이 최고다. 나이 먹으면 한국에서 죽고 싶다. 지금은 아들 덕분에 캐나다를 다니고 있는데, 기쁘게 생각한다. 견문을 넓히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실버타운 등에서 살고 싶다. 자식 걱정 안 시키고 놀다가 가려고 한다. 장례식도 나이트클럽에서 해달라고 했다. 우울한 게 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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