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개그맨 지석진·김수용·남창희가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방송된 JTBC 추석특집 '토크히어로-터는 자들의 귀환'에서는 모델 한혜진의 진행으로 토크 히어로 지석진·남희석·박경림·김신영·주영훈·윤다훈, 후계자 이지혜·이민웅·이용진·김수용·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들은 언니쓰의 'Shut up' 가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토크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주영훈·윤다훈 팀은 윤다훈의 충격적인 주사를 공개하며 웃음을 전했다. 주영훈은 "윤다훈이 술을 먹다가 필름이 잘 끊기는 편이다. 어느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골프장에서 티샷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술을 마시고 각자 집에서 골프 용품을 챙겨와 골프장에서 다시 만난 것이었다. 그런데 그 과정을 모두 잊은 채로 골프장에서 1번, 2번 홀을 마치고 3번 홀에 서 있다가 갑자기 술이 깬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주영훈은 "하루는 윤다훈이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잠깐 졸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군가가 자기한테 술을 확 끼얹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자기 집 욕실 샤워기에서 물이 나온 것이었다"고 덧붙이며 윤다훈의 주사를 폭로했다.
김수용은 평소 '팔랑귀'로 알려진 지석진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김수용은 "20년 전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같은 대학 후배라고 소개한 상대는 영어 회화 전집을 구매해달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후배가 누군지 기억도 안 나고 상대가 너무 다급해하길래 지석진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얼마 뒤 지석진에게 전화가 왔는데 입금하러 은행 가는 길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창희는 "군 복무 시절, 육군 페스티벌에서 군 복무 중이던 연예인들이 모여 사인회를 열었다. 당시 지성·문희준·윤계상·김범수 등 쟁쟁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사람들이 나한테 오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사인회는 참가 연예인 모두에게 사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떤 분이 제 앞에 오셨길래 성함을 여쭤봤더니 그 분이 오히려 저한테 "그 쪽은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며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남창희의 활약으로 지석진·김수용·남창희 팀이 '레알 히어로'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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