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민경빈 기자] 배우 조인성, 조여정,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감독 이창동)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헤럴드뮤즈=민경빈 기자] 배우 조인성, 조여정,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감독 이창동)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는 ‘가능한 사랑’을 출품작으로 선정하며 작품의 완성도와, 선명한 감독의 메시지, 그리고 미장센의 탁월함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이창동 감독 특유의 깊은 휴머니즘과 섬세한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와 관계의 다층성을 밀도 있게 그려낸 점에 주목했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는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창동 감독을 향한 믿음으로 합류를 결정했다고 전한 이들은 “시나리오의 매력에 빠져들어 짙은 여운을 느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창동 감독을 향한 해외의 스포트라이트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그의 전작 ‘버닝’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진입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런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의뢰에 따라 매년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할 한국영화 1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성일 평론가를 비롯해 총 1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 선정 심사는 개정된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 선정 심사운영세칙’에 따라 진행됐다. 개정 세칙에 따라 심사위원회를 10인 이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창작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서류심사 및 서면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출석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 북미주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기준을 정비하고 심사위원별 평가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최고점수를 획득한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심사평가방법을 변경했다.

아카데미를 향한 ‘가능한 사랑’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은 2027년 3월에 열릴 예정이며 이번에 출품되는 ‘가능한 사랑’의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극장 개봉,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