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120%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배우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박윤호는 ‘라이징’ 대신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로 ‘진심’을 택했다.
박윤호는 최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헤럴드스퀘어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나 ‘들쥐’ 비하인드부터 자신의 연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3년생인 박윤호는 중학교 시절 우연히 연기학원을 다니게 됐고, 그 길로 연기에 빠져들었다. 이후박윤호는 서울공연예술고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 연기예술학에 재학 중이다. 이렇듯 꽤 오랜 시간 연기와 함께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박윤호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일까.
박윤호는 “학교에 다닐 때 연기하는 동기, 선배들을 보면서 늘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들의 모습이 늘 자신에겐 원동력이 됐다고 말하며 ‘진심’을 언급했다.
그는 “연기하면서 느끼는 게 하나 있다. 제가 진심을 다해서 하면 그게 어떤 방법으로든 전달이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고 믿는 것도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늘 진심으로 임하고 싶어서 연기할 때 정말 100%를 쏟는 것 같고, 앞으로는 120%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박윤호는 배우가 되기 전, 식당부터 카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특히 그에게 기억에 남는 건 ‘무대 세팅’ 아르바이트였다. 박윤호는 “무대세팅했던 아르바이트를 한 건 현장이 궁금해서였다. 세팅하고 그 이후에 배우들이 하는 리허설을 수십번 보면서 연기에 대한 생각이 더 커졌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2023년 데뷔 이후 꾸준히 연기 기회를 얻고 있는 박윤호에게 현재는 늘 감사한 순간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함께 연기를 하고, 또는 준비하고 있는 동기들보다 일찍이 데뷔해 라이징을 넘어 차기작이 꽉 찬 어엿한 배우가 됐기 때문.
박윤호는 “캠퍼스 생활은 1학년 다니자마자 활동으로 인해 못했다”라며 “코로나 기간도 있었고, 축제같이 재밌는 학교 활동들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동기들한테 부럽다고 하는데, 이런 말하면 친구들은 돌을 던지겠죠(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에게 친구들은 가장 가까이서 연기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박윤호는 “연기 고민이 생기면 대학 동기들이나 친구들한테 의견을 물어보는 편”이라며 “작품이 나오면 봐달라고 하고, ‘어떻게 봤냐, 솔직하게 말해줘라’ 하고 그렇게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토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윤호는 배우로서도, 23살 청년으로서도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었다.
그에게 배우가 아니면 어떤 일을 했을 것 같냐고 묻자 “하고 싶은 게 많아 어디에 정착을 못 했으려나 싶다가도, 지금 문득 생각이 난 건 선생님이다. 사촌 동생들도 잘 놀아주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인 데다가 불안정한 배우와 정반대의 특징을 지닌 안정된 선생님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차기작 중 가장 먼저 대중을 찾는 건 티빙 오리지널 ‘대리수능’이다.
선생님은 아니지만 학생으로 등장하는 이번 작품에서 박윤호는 “‘대리수능’에서 또래 배우들과 연기하며 매우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차기작 ‘프로모터’ 또한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들쥐’와 티빙 ‘대리수능’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연달아 시청자를 찾은 박윤호는 내년에 더 바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런 그에게 연기 외에 2027년 꿈꾸는 또 다른 목표가 있었는데, 박윤호는 “지금 처음 말하는 건데, 팬미팅을 너무 해보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팬미팅을 할 수 있으려면, 그만큼 팬들을 모을 수 있는,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하니 제가 열심히 하고 있겠다. 내년에는 꼭 한 번 그런 날이 오길 희망한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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