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하늘이 야망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는 자신의 황위에 불안을 느끼는 혜종(김산호 분)에게 왕위를 넘기라 겁박하는 왕욱(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종은 유약한 자신에게로 왕욱과 왕소(이준기 분)의 추대를 받으며 황위에 올랐지만 신변의 위협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혜종은 왕욱에게 아직 여름이 다가오는데 왜 이렇게 춥냐며 몸을 떨며 자신의 속내를 내비쳤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왕욱은 “폐하, 아무래도 때가 온 듯 싶습니다”라며 “이제 그만 저에게 선위를 하시지요”라고 말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차분한 왕욱의 태도에 혜종은 뭐라 말을 잇지 못했다.
왕욱은 이에 “그간 최지몽을 시켜 용의 아들이라고 거짓 소문을 낸 것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극심한 소양증으로 생긴 흉을 보고 몸에 비늘이 돋아났다고 하신 것두요”라고 혜종에 일침을 가했다. 혜종이 “욱이 너”라고 뭐라 반론을 펼치려 하자 왕욱은 “선위만 해주신다면 남은여생 마음 편히 사실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조했다. 더불어 “황위는 짐입니다. 모두를 위해서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지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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