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수애가 김영광과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얽히기 시작했다.

24일 방영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CP 이건준, 연출 김정민, 극본 김은정)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똘똘 뭉친 홍나리(수애 분)의 당찬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의 나날은 다사다난했다. 바쁜 비행을 마친 그녀에게 남자친구 조동진(김지훈 분)은 프로포즈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그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바로 그녀의 엄마 신정임(김미숙 분)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언제까지고 우울감에 빠질 수 없는 나리는 공항으로 돌아와 비행에 임한다. 다시금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나리는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남자친구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메세지를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답이 오지않자, 나리는 커다란 의심 없이 동진이 바쁜 탓이라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동진은 공항에 있었고, 당혹감보다는 반가움이 앞선 나리는 그를 크게 반긴다. 하지만 오히려 동진이 그녀를 보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동료 승무원 도여주(조보아 분), 유시은(왕빛나 분)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다. 그가 돌연 출장이 생겼다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자 나리는 자리를 자리를 피하며 배려한다. 그러나 그녀가 공항 밖에서 목격한 것은 여주와 끌어안고 있는 동진이었다.

여주와 한창 바다로 향하는 동진에 전화를 건 나리는 "다들 너 불여시, 불여시 그럴 때 난 한 번도 불여시라고 부른 적 없어"라며 일침을 날린 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녀는 "엄마 나 앞으로 더 잘 살게. 약속해"라며 꿋꿋하게 살 것을 약속한다. 그런 그녀를 뜻하지 않게 목격한 고난길(김영광 분)을 잠시 티격태격한 후 "또 봅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삽을 들고 나타난 나리를 막아서는 난길이지만, 그녀의 기세는 사그러들지 않는다. 술을 마셨냐는 질문에도 "지금 어렵게 마신 술 다 깨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이 집 주인이거든요"라고 말하며 눈을 번뜩인다. 그러나 난길은 "세입자가 아니라 집주인이라고"라며 뜻밖의 발언을 한다. 결국 그녀는 외삼촌이 자신도 모르게 집을 팔아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천연 수면제를 먹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보인 나리를 난길과 권덕봉(이수혁 분)이 급하게 옮긴다. 의사는 스트레스 과다를 원인으로 꼽는다. 만두 가게 홍만두를 두고 티격태격하던 나리는 난길로부터 "내가 홍나리의 새아버지라고"라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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