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4)가 내한했다. 그의 남다른 한국 팬 사랑은 여전했다.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차 내한한 톰 크루즈의 기자회견이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앞서 톰 크루즈는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설레는 표정으로 한국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자신을 향해 질문을 하는 기자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확인하며 영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벌써 8번째 한국 방문이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처음 내한한 그는 '미션임파서블2'(2000) '바닐라 스카이'(2001) '작전명 발키리'(2009)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처 1'(2013) 등 자신의 주요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한국을 찾았다.

특히나 이번 내한은 약 14시간에 걸쳐 이뤄지는 빡빡한 일정이다. 그럼에도 톰 크루즈는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뿐만 아니라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출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톰 크루즈는 "여러분들 이 자리에 와주셔 고맙다. 내가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 이미 오늘 공항에서 따스한 환대를 받았다. 아침에 오셨던 분들 고맙다. 긴 여행을 했는데 환한 얼굴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국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신작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범한 두뇌, 타고난 직감, 동물적 본능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잭 리처'의 속편으로,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의 18번째 이야기를 토대로 한다.

특히나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이후 톰 크루즈가 선택한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란 점을 주목해야한다. 그간 수많은 액션 블록버스터에 출연했지만, '잭 리처'는 뛰어난 수사관이란 설정을 더해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속편까지 제작이 결정된 이유다.

톰 크루즈는 "잭 리처라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한다. 많이 돌아다니는 건 나와 비슷하다"라며 "많은 능력을 갖고 있지만 한 마을이나 또다른 도시로 왔다갔다 하는 서스펜스가 있고 흥미진진한 캐릭터다. 미국 문화의 특징도 잘 보여주는 배역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하지만 올해 나이 벌써 54세. 아무리 액션으로 단련된 톰 크루즈라지만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평소 대역을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실감나는 액션을 펼친다. 가장 지루한 직업은 톰 크루즈 대역이란 말이 나올 정도라고.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할로윈 퍼레이드 추격신이다. 이와 관련해 톰 크루즈는 "감독의 아이디어였다"라며 "뉴 올리언스가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신체적으로 몇가지 힘든 순간이 있었다. 유리를 깨면서 펀치를 날리는 건 처음해봤다. 어려웠다"라며 "힘든 경우들이 많았다. 전체적인 싸움을 한 테이트로 쭉 촬영을 했었다. 열심히 트레이닝도 하고 사전 연습도 했다"라며 '잭 리처' 속 리얼한 액션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톰 크루즈는 8번째 내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 다시 와서 좋다. 늘 올때마다 따스한 환영을 받는다. 새벽부터 나를 맞이하기 위해 고생하셨다는 걸 안다. 이런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올때마다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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