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대세는 대세를 만난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작품을 통해 대세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수현, 이제훈, 이승기, 김우빈에 이어 이번엔 이종석이 물망에 올랐다.
14일 오전, 이종석과 수지의 드라마 캐스팅 기사가 보도됐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로, KBS 2TV '드림하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KBS 2TV '페이지터너’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작품이다.
이날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의 제작사 싸이더스HQ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석의 캐스팅 확정 사실을 알렸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두 배우의 만남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 수지는 배우 김우빈과 애틋한 시한부 사랑을 연기했다. 이종석, 한효주가 출연했던 MBC 'W'의 동시간대 방영작으로 KBS 2TV의 ‘함부로 애틋하게’가 있었다.
지난 7월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와 첫사랑이었던 다큐멘터리 PD 노을(배수지 분)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두 사람의 가슴 절절한 사랑은 많은 시청자들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2013년 4월 방영된 MBC ‘구가의 서’에서는 이승기와 호흡을 맞췄다. ‘구가의 서’는 지리산의 수호신 아들인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한 여자 담여울(배수지 분)을 사랑하면서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으로 당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 데뷔해 배우로 성장한 공통점이 있는 이승기, 수지는 드라마 촬영 안팎으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으며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수지를 첫 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한 작품은 영화 ‘건축학개론’.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수지가 첫 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게 된 데에는 배우 이제훈의 활약이 있었다.
15년 만에 첫 사랑을 재회하며 스무살 추억을 떠올리는 ‘건축학개론’에서의 수지-이제훈의 모습은 유독 풋풋했다. 서연(배수지 분)과 승민(이제훈 분)의 철길 걷는 씬,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함께 듣는 씬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수지의 데뷔작 상대는 김수현이었다.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로 드라마 연기에 첫 데뷔한 수지는 공부, 노래, 피아노 연주까지 못하는 게 없는 까칠한 성격의 고혜미를 연기했다. 김수현이 연기한 송삼동은 노래 실력이 뛰어난 시골 촌놈으로 고혜미에게 반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두 사람 역시 드라마 속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귀여운 커플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2011년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