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은빈과 이태환이 식구가 됐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는 한성준(이태환 분)에게 가방을 돌려주러갔다가 방미주(이슬비 분)를 마주치게 되는 오동희(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 한성준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 방미주는 아직 대만에서 돌아오지 않은 그를 대신해 로비로 내려갔다. 오동희를 마주하는 방미주의 눈빛에서는 적개심이 역력히 느껴졌다. 그러나 오동희는 해맑게 되찾은 가방을 내밀었고, 방미주는 회사 내 카페로 그녀를 안내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묻는 말에 오동희는 자신이 여권을 잃어버리며 생긴 일련의 사건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방이 돌아왔다는 말에 방미주는 “대만에서 많은 일이 있었네요?”라고 의아해했다.
한형섭(김창완 분)이 오귀분(김용림 분)을 모시고 들어오라는 말에 서혜주(김선영 분)는 찜질방을 찾아갔다. 가뜩이나 손주의 사업계획으로 서혜주 부부가 피해를 입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오귀분은 같이 살자는 말에 학을 뗐다. 오귀분은 “애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같이 살다니”라고 화를 냈고 서혜주는 “아침에 아버지께서 옥탑방에 방 하나 더 있다고 할머니 지낼 데 없으면 오시라구”라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러나 이에 넘어올 리 없는 오귀분은 안될 소리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자기 입장이야 어찌됐든, 찜질방 치한이 오동희에 접근하는 것을 본 오귀분은 결국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비가 억수같이 늦은 밤, 상해에서 돌아온 한성준(이태환 분)은 곧장 집으로 향했다. 한 씨 집안에서 유일하게 환영받는 존재 한성준에 집은 아침부터 떠들썩했다. 한성준은 회사에 출근했다가 방미주의 방에서 오동희가 가져다준 가방을 발견하게 됐다. 못 찾을 줄 알았던 가방을 찾았다는 것, 그리고 오동희가 다녀갔다는 것에 한성준은 짐짓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늦은 귀국으로 식사들과 저녁식사조차 하지 못했던 한성준은 첫날 출근뒤 일찍이 귀가했다. 강아지를 보러 옥상에 올라갔던 한성준은 이곳에서 오동희를 마주치며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