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J.K. 롤링의 마법이 다시 시작됐다. 1997년 소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상에 나온 후 2007년 ‘죽음의 성물’까지 총 7권이 발간되어 전 세계 79개 언어로 번역되어 4억5,0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이어 2001년 첫 영화로 탄생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2011년까지 8편의 영화로 70억 3,1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아이들은 주인공인 ‘해리’와 함께 성장했고, 어른들은 마법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연령대를 초월한 다양한 독자와 관객층을 사로잡은 ‘해리 포터’는 그야말로 전 세계를 판타지 월드로 만들어나갔다.
그리고 J.K. 롤링이 돌아왔다. 2017년, 6년만에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새로운 마법 세계를 선보였고 출발부터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개봉 첫 주 만에 2억 1,8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날, 역대 11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을 시작으로 개봉 첫 주, 역대 ‘해리 포터’ 시리즈를 뛰어넘는 오프닝 성적을 거두고 6일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누적관객 250만 명을 앞두고 있다. 개봉 후에는 호평과 함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금주 30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이 예상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10년 동안 영화 팬들에게 기쁨을 전했다면, 이제 ‘신비한 동물사전’이 바톤을 이어받는다. J.K. 롤링은 '신비한 동물사전'을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과 2년마다 1편씩 총 5부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시 10년간의 판타지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영화를 통해 10대 관객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해리 포터’ 세대라고 할 수 있는 2, 30대 세대들에 이어, 10대 관객들이 ‘신동사’ 세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신비한 동물사전'의 평점을 보더라도 10대의 만족도가 월등하다. 이들 젊은 관객층은 영화의 제목을 줄여 ‘신동사’로 부르며, 이 세계관의 여정에 기꺼이 동행하고 있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는 새로운 마법 세계의 이야기와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한 배우들의 매력,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영상과 상상 그 이상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신비한 동물들의 등장은 이 영화의 인기 요인. 영화의 인기에 또다른 이유롤 국내외 각종 매체에서는 극장에서나마 현실 세계의 우울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시국의 우울증을 떨쳐내려는 관객에게 해독제 역할을 한다”라고 분석했다. 워너브러더스 배급담당 제프 골드스타인 역시 “'신비한 동물사전'은 완벽한 현실도피 영화”라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평했다. 국내 매체 역시 “아름다운 극장 안 마법 세계와 어두운 극장 밖 현실 세계를 매혹적으로 뒤섞는 데 성공했다”고 평한 바, 판타지의 매력이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이 영화로 시나리오 작가로까지 데뷔하면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창조했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11종의 신비한 동물과 더불어 마법으로 창조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확인시켜준다.
J.K. 롤링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세계관이 기존 시리즈의 팬들, 판타지 영화의 팬들도 사로잡을 놀라운 완성도로 만들어져 극찬을 이끌어냈다. 2D와 3D, 아이맥스 3D, 4DX, 돌비 애트모스 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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