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파격의 아이콘 이수성 감독의 힐링 무비는 어떨까.
이수성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휴가'(감독 이수성/제작 리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전작과는 다른 잔잔한 이야기를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올해 마흔둘이다. 어렸을 때는 몰랐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더라. 그래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나의 어머니도 주인공의 어머니처럼 식당을 하셨다. 힘들어서 가출하신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경험을 녹여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고원과 같이 하길 원했다. 알고 보니 고원과 전주우 역시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더라"고 했다.
이수성 감독은 "전작 '전망 좋은 집'과 '어우동'에서는 센 소재와 극적인 걸 주로 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나니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깊이 있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휴가'는 어릴 적 자신을 버렸던 엄마의 임종 소식을 듣고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해 짧은 휴가를 떠나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다. 오는 12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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