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배우 김남길이 영화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김남길은 지난 15일 네이버 V앱 '김남길, 배우를 만나다'에서 영화 '판도라' 비하인드부터 배우 김남길의 이야기까지 솔직 담백한 토크로 팬들과 소통했다.

'판도라'(감독 박정우/제작 CAC엔터테인먼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김남길은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판도라'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김남길은 "날씨도 춥고 영화에 관심을 갖기 힘든 시기인데 '판도라'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극중 캐릭터인 재혁에 대해 "영화에서 보여준 재혁의 책임감이 저랑 비슷한 것 같다. 사실 투덜대는 건 더 비슷하다. 다만 재혁이는 역할 상 부정적이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투덜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길은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대사로는 원전이 터지고 난 뒤 정부의 대책에 재혁이 '국민들에게 수습을 하란다'고 말하는 부분과, 마지막 '산다고 욕봤다' 부분을 꼽았다. 김남길은 "꼭 나한테 하는 이야기 같고 위로가 되더라. 그 부분이 울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판도라'는 CG 작업에 오랜시간이 소요된 영화다. CG 촬영이 어렵지는 않았을까. 김남길은 "우선 영화 속 공간적인 부분은 세트가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다른 CG 영화보다 촬영하기 수월했다"고 털어놨다. 또 아수라장인 재난 현장을 표현하다보니 모든 배우들이 극한 연기를 보여주셨다. 보는 분들이 힘드시지는 않을까 걱정했다"고 답했다.

또한 화제가 된 트레이닝 복 패션에 대해 김남길은 "저 역시 트레이닝 복을 좋아한다. 가장 잘 입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바지는 한 사이즈 작은 걸 입고, 여름용 겨울용 분류할 것 없이 겨울용 바지를 입으면 무릎이 덜 나온다. 그리고 상체는 한 치수 작게 입으면 스타일리시하다"고 노하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남길은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병신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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