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김유정, 서현진이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안방극장을 점령한 두 사람은 과연 스크린서도 그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
배우 김유정, 서현진이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로 새해 극장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홈런을 친 김유정, 서현진이 스크린 연속 흥행을 노리는 것.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갖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이 여고생(김윤혜), 모태솔로 식탐대마왕 선생님(배성우), 이혼위기의 형사(성동일), 치매 할머니(선우용여)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유정은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4차원 엉뚱 소녀 스컬리 역으로 이형과 콤비를 이뤄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사랑에 서툰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모습과도 싱크로율이 높은 스컬리 역을 통해 차태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고.
앞서 김유정은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최고의 안방극장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8살의 어린 나이지만, 성인 연기자들 못잖은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한 김유정이다.
영화 '동창생' '우아한 거짓말' '비밀' 등에서 주연을 맡아 이미 스크린에서도 연기력을 검증 받은 김유정은 이젠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세다. 특히 영화 '해운대'에서도 엄정화의 딸 지민 역을 맡아 1,000만 관객 돌파에 일조한 김유정의 흥행 기운이 '사랑하기 때문에'에서도 빛을 발할지 기대된다. 여기에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며 늦깎이 스타 반열에 오른 서현진이 '사랑하기 때문에'를 빛낸다. 서현진은 누구나 반할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지만 무대에 서면 한 소절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무대공포증을 가진 가수 지망생 현경 역을 맡았다. 기억을 잃은 이형의 첫사랑이자 홍대 여신으로 분해 연기는 물론이고 노래실력까지 담아낸 서현진이다.
지난 2002년 걸그룹 밀크(M.I.L.K) 보컬로 데뷔한 서현진은 그룹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해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MBC 광복절특집극 '절정'(2011)에서 이육사의 아내를 연기해 호평 받은 서현진은 MBC 드라마 '짝패'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이후 '신들의 만찬' '오자룡이 간다' '불의 여신 정이' '제왕의 딸 수백향' '삼총사' '식샤를 합시다2'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나 드라마 인기와 달리 서현진 개인에 대한 주목도는 낮았다.
그런 서현진이 2016년 인생작을 만났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흙수저 오해영을 연기해 2030 여성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 여기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까지 2연속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어 두 작품 이전에 캐스팅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통해 스크린 흥행까지 노린다. 허나 아직은 스크린 원톱 혹은 투톱 주연을 맡기엔 검증되지 않았단 업계 평가다. 이에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보여줄 서현진의 힘이 주요한 평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 공략에 나서는 두 배우 김유정, 서현진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오는 2017년 1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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