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화랑' PD가 사전제작 드라마가 갖고 있는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윤성식PD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 제작발표회에서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올해만 해도 KBS 2TV '태양의 후예',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들',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등 다수의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연달아 전파를 타며 사전제작 드라마 붐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성공한 것도 있고 어떤 건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는데 사전제작을 나도 처음 해본다"고 말문을 연 윤PD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윤PD는 "장점은 생방 촬영보다 주제의식을 끝까지 관철시킬 수 있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캐릭터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제작진과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보장되다보니 배우 입장에서는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좋은 점이 있을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윤PD는 단점에 대해선 "한국 드라마 현실에서 제일 어렵게 다가오는 건 시청자 피드백을 반영할 수 없다는 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모험이 될 수도 있는 지점인데 내가 이 작품을 제작하기 직전 '태양의 후예' 제작이 완료된 상태였다. 마침 KBS 작품이었고 그쪽 제작 담당자들과 얘기를 하면서 여러 사례들을 들었고, 조심해야 될 것들에 대해 들었다. '달의 연인' PD에게도 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PD는 "단점을 최소화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그런 어려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후반 작업에 만전을 기했고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많이 반영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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