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12회에는 2016년 버전으로 부활한 ‘칭찬합시다’가 그려졌다. 17년 전 추억을 소환한 ‘무한도전’은 ‘칭찬합시다’ 그때 그대로 칭찬트럭까지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따뜻한 마음을 싣고 출발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장 먼저 만난 선행 이웃은 부산 곰내 터널 사고에서 아이들을 구조하는데 큰 도움을 준 시민영웅들이었다. 이벤트를 위해 인터뷰를 가장한 자리에서 ‘시민 영웅’이라고 말하는 대학생 기자단의 말에 부산 곰내 터널 시민 영웅은 “당연한 일인데 칭찬을 받으니 책임감도 느끼고 그러네요”라고 털어놨다. 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훈훈함은 이어졌다. 어떤 선물을 뽑고 싶냐는 질문에 일명 ‘망치 형님’은 드론이라고 말하며 “세상에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을 한 번 찍고 싶다”고 전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거주하는 아파트의 구조조정에 대자보를 붙여 경비원 감축을 막는데 일조한 초등학생 어진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깜짝 이벤트를 위해 먼저 접촉하게 된 어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인원 감축 뜻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말 그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한 밤 중에 대자보를 붙인 어진이의 모습이 기특했었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몰래카메라를 준비하고 경비실 앞에 다시 구조조정에 관한 공고문을 붙여 어진이의 반으을 살폈다. 어진이는 택배가 온 줄 알고 찾으러 경비실에 내려갔다 공고문을 발견하고 “이거 또다시 하려는 거에요?”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등장해 다시 붙은 공고문을 보고 어땠냐는 말에 어진이는 다시 대자보를 붙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어진이가 바라는 선물을 주고 싶었던 멤버들은 칭찬 트럭 안에 들어가 고군분투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리운전 업체를 운영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기부를 하는 부부의 사연도 채택됐다. 딸이 직접 보내온 사연에는 마냥 여유롭지는 않은 상황에서도 꿋꿋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모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대리운전 직원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보태는 것이 전해져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술을 먹고 대리운전을 부른 것으로 위장한 하하와 정준하는 자연스럽게 아버님과 접촉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선물을 전달하며 고단하지만 마음 따뜻한 루돌프와 산타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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