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명세빈이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21회에는 괴로운 마음이 드는 도윤(김승수 분)과 이민을 결심하는 하진(명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희(왕빛나 분)는 집이고 회사고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 도윤을 찾아다녔다. 혼자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도윤의 모습에 민희는 “날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야 해요?”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민희의 모습에 도윤은 “또 어떻게 알았습니까”라고 물어봤다. 민희는 “회사, 집 다 뒤집어 놓고 궁금한 게 그거에요? 당신 덕에 나 오늘 하루 종일 부부싸움 했냐는 질문만 들었어요”라고 원망했다.

집으로 돌아가자는 민희의 말에도 도윤은 끄떡없었다. 되레 “하진이 찾을 때 말입니다”라며 하진의 이름을 거론해 민희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결과를 불렀다. 도윤은 “8년이나 지났으니 다른 여자가 됐을 거다, 이젠 내가 알던 그 여자가 아닐 거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시 만나고 지금까지 본 그 여자는 내가 예전에 사랑했던 이하진 그대로네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그 여자가 가장 지키고 싶어 했던 사람은 나였는데, 왜 변하지도 않은 건지. 하진이가 떠났던 그 날이 마치 꿈이었나 싶을 만큼 그대로에요”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혼자 회사로 돌아온 민희는 “지겨워 정말 이하진, 이하진! 당신이 그러니까 내가 더 이하진이 끔찍해지는 거야”라고 치를 떨었다.

트럭 아저씨를 찾지 못해 억울함을 푸는 것이 어려워진 하진은 결국 민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사장(강남길 분)을 찾아간 하진은 폐업을 하려고 한다며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말했다. 세연(서하 분)과 미애(이덕희 분)는 뒤늦게 하진의 방에서 원산지 적발 고지서를 발견한 사람은 박사장의 연락으로 폐업 소식까지 접하게 됐다. 같은 시간, 하진은 민희를 찾아가 해외 도시락 사업 제안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민희는 이에 하진이 외국으로 나가면 여권까지 뺏어 한국으로 영영 못 돌아오게 만들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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