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달샤벳 멤버 수빈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맘껏 뽐내고 있다.
수빈은 28일 두 번째 솔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새 싱글 '달' Part 1을 공개했다. 수빈이 직접 작사, 작곡한 '달'과 '그네' 두 곡이 수록돼 있다. 뿐만 아니라 재킷 촬영을 비롯한 제작 전반에 관여하며 자신의 새로운 감성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냈다.
'달'과 '그네'에서 수빈이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다. '달'은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먼 거리감을 비유한 곡으로 가사의 언어유희가 재밌다. '그네'는 혼잣말하듯 단조로운 구성으로 오히려 꾸밈없이 담백한 마음을 그려냈다.
지난 5월 첫 솔로 싱글 '꽃'과 6월 두 번째 싱글 '이 곳'을 통해 음악적 확장과 방향성을 보여준 수빈은 올해 마지막까지 청취자들의 공감각적 감성을 두드리는 순수한 주제의 솔로곡 '달'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솔로곡과 달샤벳의 노래가 다른 스타일이라는 것도 싱어송라이터 수빈의 장점이다. 수빈은 달샤벳 곡 중에선 2014년 'B.B.B' 수록곡 '그냥 지나가'와 지난 1월 발표된 'Naturalness' 수록곡 '지긋이',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지긋이'는 멤버들과 함께 부른 트랙이다.
특히 지난해 4월 활동한 달샤벳의 미니 8집 'JOKER IS ALIVE'는 전곡 8트랙의 작사, 작곡, 편곡과 프로듀싱을 수빈이 도맡았다. 이는 걸그룹 최초의 기록이라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리퀸으로 분한 타이틀곡 'JOKER'는 치명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세련된 댄스곡이다.
아직 음악 방송 등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수빈은 지난 6월 깜짝 거리 버스킹에 나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5월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호평 받으며 "단독 무대는 데뷔 후 처음이다.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는 눈물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수빈은 추후 두 번째 솔로 프로젝트 Part 2를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역량 및 감성을 또 한 번 증명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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